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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특례시, 시민과 튀르기예 지원 동참...구호금 2억 원 돌파 

수원시·의회, 주한 튀르기예 대사관에 긴급구호금 10만 달러 전달
수원시자원봉사센터 등 관내 기관·단체서도 후원물품 총 20t 보내기도

 

수원특례시와 수원시민들이 지원한 튀르기예 구호금이 2억 원을 돌파했다.


수원시는 시민들과 함께 2번에 걸쳐 튀르키예 구호금 2억 1000만 원, 후원물품 20t을 지원했다고 21일 밝혔다.


수원시와 수원시의회는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에 긴급구호금 10만 달러(한화 1억 2600만 원)를 10일 전달한 바 있다.


같은 날 수원상공회의소에서는 성금 1000만 원을 후원했으며, 수원시자원봉사센터는 얀코사회적협동조합, 수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 수원굿윌스토어 등이 후원한 물품(의류, 기저귀 등) 3.5t을 튀르키예에 발송했다.


17일에는 수원시 공직자, 협업 기관 직원과 수원시새마을회·수원시여성자문위원회·영통발전연대·매탄3동단체장협의회 등 16개 단체와 개인이 모금한 7463만 원과 소비자교육중앙회수원시지회·사만사·법문화아카데미시민로스쿨·한국부인회수원시지회 등 14개 기관·단체가 후원한 16.5t 상당 물품을 추가로 지원했다.


수원시와 튀르키예 사이에는 각별한 인연이 있다. 6·25전쟁 중 튀르키예군은 서둔동 옛 농촌진흥청 자리에 주둔하며 인근에 ‘앙카라(튀르키예 수도) 학원’을 세워 전쟁고아를 돌보는 등 지원 활동을 했으며, 1974년 폐쇄했다.


시는 전쟁고아를 위한 복지사업을 펼친 튀르키예군을 기념하기 위해 2012년 10월 서둔동 서호초등학교 인근 길에 ‘앙카라길(Ankara-gil)’이라는 명예도로명을 부여했다. 2013년에는 서호초등학교 인근에 ‘앙카라학교 공원’을 조성하고, 2006년 서둔동 45-9번지에 설치했던 ‘앙카라 학원 기념비’를 앙카라학교 공원으로 이전했다.


이밖에도 지난해 12월 16일에는 살리 무랏 타메르(Salih Murat Tamer) 대사가 수원시를 방문해 이재준 수원시장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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