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27 (화)

  • 흐림동두천 23.7℃
  • 흐림강릉 24.1℃
  • 흐림서울 25.9℃
  • 흐림대전 25.9℃
  • 박무대구 25.7℃
  • 박무울산 24.7℃
  • 박무광주 24.5℃
  • 맑음부산 27.3℃
  • 흐림고창 23.9℃
  • 구름많음제주 27.4℃
  • 흐림강화 25.7℃
  • 흐림보은 23.3℃
  • 흐림금산 24.7℃
  • 흐림강진군 24.7℃
  • 흐림경주시 24.9℃
  • 구름많음거제 26.4℃
기상청 제공

경기도 조합장 선거 마무리...투표율 76.1% 기록

무투표 당선 42명... 최고 득표 홍종민 당선인 91.4% 기록
정영세 당선인 7선으로 '최다선', 여성 조합장 2명 당선

 

경기도 180개 농협과 수협 및 산림조합을 4년 동안 책임질 조합장 선거가 마무리됐다.

 

지난 8일 평균 2.3:1 경쟁률을 보인 경기도 조합장 투표 결과 조합원 19만 3293명이 참여해 76.1%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직전 선거 투표율 76.8%보다 소폭 떨어진 수치다.

 

경기도는 농협 34명, 수협 1명, 산림조합 7명 등 무투표 당선 조합장 42명이 나온 가운데 홍종민 구성농협조합장이 91.4%의 득표율을 기록해 최고 득표 영예를 안았다.

 

 

홍종민 당선인은 “아직 얼떨떨하다 이렇게 표가 많이 나올 줄 몰랐다. 앞으로 4년을 이끌어가야 하므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하며 "초심을 잃지 않고 조합원님들의 바람을 가슴 깊이 새기며 조합원들께 약속드린 점을 착실히 실행하고 최고의 농협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선거에 128명의 유경험 조합장이 당선된 가운데 정영세 부천축협조합장이 7선 고지를 밟으며 최다선 조합장으로 등극했다. 이어 이철호 파주연천축협조합, 손종규 중부농협조합 조합장이 6선으로 뒤를 이었다. 

 

여성 조합장으로 2명이 당선됐다. 이현희 평택시산림조합, 김명희 김포농업협동조합 조합장이 주인공이다. 

 

이외 김현치(79) 안성시산림조합장이 최고령, 이상규(50) 평택농협조합장이 최연소 조합장으로 당선됐다.

 

 

최연소 조합장으로 당선된 이상규 당선인은 “제가 최연소입니까?”라고 되물으며 “농협이 앞으로는 좀 더 유연해지고 활력이 넘쳐 저 같은 많은 좀 젊은 일꾼들이 농협 발전과 조합원을 위해서 일할 수 있는 시대가 왔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앞으로 기본을 지키겠다. 농협의 기본을 지켜서 조합원이 주인 되고 조합원에게 더 많은 혜택 주는 농협, 직원과 함께하는 농협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나이별 당선자를 확인해 보면 60대가 125명(69.5%)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50대 21.1%(38명), 70대 이상이 9.4%(17명) 순으로나타났다. 

 

한편 조합별 투표율을 보면 농협 77.4%, 산림조합 59.3%의 투표율을 보였다. 수협은 무투표로 조합장이 선출됐다.

 

[ 경기신문 = 최정용·정성우·나규항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