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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생들이 장애우돕기 성금 기부

인천시 연수구에 있는 유치원생 원아들이 고사리손으로 모은 돈을 장애우를 위해 기부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인천사립유치원 연수구 자율장학협의회(회장 장정희)는 지난 19일 연수구 유치원생들이 모은 장애우돕기 성금 477만4천930원을 정구운 연수구청장에게 전달했다.
자율장학협의회는 교육부의 인가를 받은 연수구의 26개 유치원이 연합한 협의회로 해마다 한가지씩 주제를 선정, 한달 동안 그 주제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2002년 '기아돕기 마라톤-평화로운 세상만들기'를 시작으로 2003년 '환경프로젝트-갯벌살리기', 올해 '함께 나누는 따뜻한 세상-장애우 프로젝트' 등 원아들에게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고 더불어 사는 따뜻한 마음을 전파하고 있다.
특히 이번 장애우 프로젝트는 모두 3단계로 ▲1단계 도입활동 '나눔회 초청'에서는 장애인을 초청 장애에 대해
궁금한 점을 물어보고 생각해보며 ▲2단계 전개활동은 장애를 체험하는 활동으로 점자로 만든 수학교구활동,
수화배우기 등을 ▲마지막 3단계 마무리활동은 장애교육기관(연일초등학교) 친구들을 초청, 함께 인형극을 관람하고 선물 전달하기 등 일련의 교육과정으로 되어 있다.
협의회가 이날 전달한 성금은 이번 장애우 프로젝트 교육기간동안 원생들이 장애우의 불편과 아픔을 체험하며 모은 것으로 여느 모금 보다 순수하고 따뜻함을 더하고 있다.
이날 기금을 전달받은 정구운 구청장은 장애우를 돕는 뜻깊은 일을 하는 자율협의회분들께 감사의 말을 전하며 장애우와 함께 사랑을 나누며 사는 따뜻한 연수구를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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