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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 통해 통화만 해도 주문수 증가...배달의민족 '주문 많은 순' 의미 쇠퇴

배민 앱상 업체 주문 건수에 전화 통화 포함돼
주문하지 않아도 30초 이상 통화 시 주문 건수 +1
소비자 제공 정보 부정확 가능성도...배민 "업주 주문 파악 위한 것"

 

배달의민족 애플리케이션이 제공하는 '주문 많은 수' 산정이 부정확한 것으로 드러났다.

 

배달의민족 애플리케이션에서 제공하는 '주문 많은 수' 정렬은 최근 6개월 이내 가게에서 발생한 주문 건수를 의미하며, 앱을 통해 점포에 일정 시간 이상 전화할 시 주문 건수로 구분된다.

 

즉, 메뉴 구성 등 상세 문의 전화를 한 뒤 해당 점포에서 주문하지 않아도 주문 건수에 포함되는 구조다.

 

배달의민족을 제외한 국내 상위 배달 애플리케이션 운영사들은 전화 주문과 대면 결제 시스템을 운영하지 않아 논란에서 제외됐다.

 

이와 관련해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업주의 주문 인지를 위해 주문수로 카운팅 한다"고 설명했지만, 앱에서 제공되는 정보에 대한 소비자 신뢰는 다소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전화 주문은 일반 배달(MP)에서만 할 수 있는데, 소비자가 전화 주문을 할 경우 업주가 주문을 파악할 수 있도록 주문 수 카운팅을 제공하고 있다"며 "이때 업주에게 부과되는 주문 중개이용료는 과금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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