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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지사 대권도전 의사 간접 표명

“맡겨지는 일 정면으로 대응하겠다” “큰 꿈” 포부 강력 시사
정동영 김근태 이해찬 “현 여권틀로는 안된다”밝혀

손학규 경기지사가 정치권의 차기 유력한 대권후보자로 거론되고 있는데 대해 "나한테 맡겨지고 내가 할 일이라면 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해, 대권도전 의사가 있음을 간접적으로 표명했다.
특히 이날 손지사의 발언은 지금까지 ‘대권’에 관해서는 냉철함과 신중으로 수위조절을 해왔던 태도와는 사뭇 다른 발언으로서 정.관계 및 수도권 지역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손 지사는 6일 인터넷 신문인 데일리안과 가진 인터뷰에서 "대통령 선출 2년도 안돼 이런 말이 나오는 것은 불행"이라고 전제하고 "나는 중요한 고비마다 역사적이든 개인적이든 결코 도전을 피해 가지 않고 정면 대응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같은 당 박근혜 대표와 이명박 서울시장에 대해서 "잘하고 있다", "훌륭한 분"이라고 짧게 평가했다.
그러나 손 지사는 여권내 차기 대권주자로 거론되는 이해찬 총리, 정동영.김근태 장관 등에 대해선 "지금 열린우리당의 틀에선 아무리 훌륭한 인격과 덕성, 인품을 갖췄더라도 나라를 위해 아무런 기여를 못한다"고 단언했다.
손 지사는 이와함께 "노무현 정부는 진보주의를 표방하고 있지만 그 내용을 찬찬히 보면 수구적인 정부인 것을 알 수 있다"면서 "정부를 볼때 어떤때는 `흥선대원군의 쇄국주의가 부활한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때도 있다"고 말했다.
손 지사는 여권내 386 핵심 정치인들에 대해 "80년대 학생운동때의 눈으로 우리나라를 개혁한다는 것은 결코 개혁이 될 수 없을 뿐더러 이 나라를 퇴보시키고 파멸로 몰아가는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며 "세계화와 시장 인식의 눈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한나라당에 대해서도 “이제 한나라당도 새로운 조류와 흐름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틀을 갖추지 않으면 안된다”며 “전향적으로 세계를 보는 민주화의 눈을 가진 집단으로 환골탈태해야만 나라를 책임지고 경영할 수 있는 기회를 국민들로부터 부여받을 수 있다”고 한나라당 주도세력 교체론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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