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공기질을 관리하는 시설이 기존의 지하상가 등 외에도 영화관, 대규모 음식점 등으로 단계적으로 대폭 확대된다.
정부는 7일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실내공기질 관리 기본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우선 각 시설별로 차이가 큰 실내공기질의 정확한 실태를 조사하기 위해 내년부터 환경부 주관으로 정밀조사를 벌이는 한편, 2006년부터 지하역사나 터미널 등 주요 시설에는 실시간 측정시스템(TMS)을 설치하고 측정자료를 데이터베이스화할 계획이다.
환경부와 건설교통부는 2008년까지 신축 공동주택의 실내공기질 실태조사를 벌일 계획이며 실내공기질 실태조사에는 환경호르몬 등 미규제 오염물질도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