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동구 송림동 동산고등학교 뒷편 2만여평 규모의 달동네가 공원과 공공시설을 갖춘 아파트 단지로 개발된다.
12일 시와 동구에 따르면 현재 일반주거지역과 제2종일반주거지역이 혼합돼 있던 동산지구가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용도가 변경되고 용적률도 250%까지 상향 조정된다.
또한 동산지구 2만여평 부지는 공동주택지 1만6천540평과 도로 2천80평, 경관녹지 777평, 공공공지 214평, 공공청사 363평 등 공공시설용지 3천434평, 종교용지 271평 등으로 개발된다.
시는 새천년길을 중심으로 임대 및 분양 공동주택 단지를 조성하고 주민편의를 위해 보행중심축상에 동사무소를
배치하는 등 보행 연결성과 휴식공간을 고려해 공공공지와 경관녹지를 배치할 계획이다.
이중 주거환경개선사업은 기존 노후 단독주택을 모두 헐어내고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시키는 전면 개량 방식으로
개발돼 공공임대 310가구와 공공분양 872가구 등 총 1천182가구의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게 된다.
아울러 어린이 놀이터를 비롯 주민운동시설, 관리사무소, 주민공동시설, 보육시설 등 시민편의시설과 근린생활시설도 함께 갖추게 된다.
시의 한 관계자는 "이달안으로 개발 계획에 대한 건축위원회 심의를 거쳐 사업승인을 받은 후 본격적으로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