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동구는 22일 송현배수지 광장에서 이화용 구청장과 구의원,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송현배수지 공원화사업 준공식을 가졌다.
구는 그동안 일반인들에게 개방되지 않았던 송현배수지를 구의 상징성을 살려 대표적인 명소 공간으로 조성, 이날 준공식을 갖고 주민들에게 개방했다.
송현배수지 공원화 사업은 22억여원을 투입해 올해 1월 착공, 11개월여의 공사끝에 3만5천여평 규모의 주민 녹지휴식공간으로 거듭나게 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 주민은 “수도국산 달동네 골목을 다니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아파트가 들어서더니 이젠 담 밖에서 구경만 하던 배수지에도 공원이 생겨 격세지감을 느낀다”며 공원의 개장을 반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