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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구 노인인력관리센터 활기

인천시 연수구에서 관내 노인들에게 적절한 일거리를 찾아주자는 취지에서 구청 단위로는 전국 최초로 문을 연 노인인력관리센터가 갈수록 활기를 더해가고 있다.
연수구는 23일 노인인력관리센터가 지난 9월 문을 연 뒤 현재까지 모두 500명(남자 293명, 여자 207명)의 노인들이 구직을 신청해왔고 이중 89명이 활발한 직장생활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인인력관리센터는 지난 2월 구가 갈수록 심각해지는 노인문제에 대해 좀더 적극적으로 대처해 보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아직까지 관내에 심각한 노인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주민의 약 7%가 65세 이상의 노인들로 파악돼 중장기적으로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고 본 것이다.
그동안 센터는 관내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노인들의 연령대, 신체조건 등을 파악한 뒤 신청자 중 이에 맞는 노인들을 기업에 '맞춤형'으로 추천해 주는 방법을 통해 현재까지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노인인력관리센터 안석봉 소장은 "70세 가까운 나이에도 주유소 같이 힘든 작업장에서도 일을 척척 해내고 있다"며 "오히려 금세 떠나버리는 젊은이들보다 훨씬 낫다고 업체사장들이 더 좋아한다"고 전했다.
안 소장은 "그래도 아직까지는 취업하기를 희망하는 노인들에 비해 일자리가 많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내년에는 좀더 많은 노인들이 일자리를 갖고 제2의 인생을 설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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