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채석장 가운데 63% 가량이 환경은 물론 안전에 위험요인을 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도에 따르면 도와 도내 환경단체들이 올들어 도내 69개 채석장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인 결과, 63.8%인 44개 채석장에서 소음.먼지발생, 안전관리 소홀 등의 문제점이 지적됐다.
문제점이 지적된 채석장들은 먼지 및 소음발생이 18곳, 동절기 및 우기시 낙석붕괴 위험이 11곳, 토사유출로 인한 흙탕물 하천 유입이 7곳, 기타 지적사항 8곳 등이었다.
이와 함께 많은 채석장들이 작업구역을 알리는 위험깃발을 제대로 설치하지 않거나 채석작업 종료 후 복구를 제대로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지금까지 문제점이 지적된 채석장에 대해 즉시 시정하도록 조치한 것은 물론 유사 문제점이 재발하지 않도록 해당 채석장 관계자 및 환경단체 회원들과 다양한 대책을 마련, 시행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