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경기도와 지자체들이 1천여명의 지방공무원을 채용한다.
도는 27일 "도와 도내 시.군들이 내년 모두 1천여명의 지방공무원을 채용할 계획"이라며 "정확한 채용규모는 현재 각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중인 채용규모 조사가 끝나는 올해말 또는 다음달초 알 수 있다"고 밝혔다.
도는 이와 함께 올해 해당 시.군 거주자로 제한했던 시험 응시자격을 내년 도내 거주자로 확대할 계획이다.
도는 전체 채용규모와 지역제한 등이 포함된 내년 지방공무원 채용계획을 다음달 13일께 공고할 예정이다.
올해 2천여명의 지방공무원을 채용한 도내 지자체들은 응시자의 자격을 해당 시.군내 거주자로 제한, 수험생들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았다.
도 관계자는 "올해의 경우 전체 정원의 일정 비율내에서 공무원을 추가 채용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이 개정되면서 공무원 채용 규모가 평소보다 훨씬 많았다"며 "그러나 내년 공무원 채용규모는 평년과 비슷한 1천명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