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인구의 평균 연령이 매년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시흥시가 도내에서 가장 젊은 시.군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앞으로 시.군별 인구특성과 취업자 현황 등을 토대로 각 지역에 맞는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28일 도가 지난해 말을 기준으로 도내 시.군별 인구분포와 연령별 고용현황 등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1천20만명인 도내 인구의 평균 연령은 32.3세로 분석됐다.
이 가운데 관내 주민들의 평균 연령이 가장 낮은 시.군은 시흥시로 29.7세를 기록했으며 다음이 안산시(30.0세), 오산시(30.1세), 수원시(30.8세) 등 순이었다.
반면 양평군은 39.3세로 평균 연령이 가장 높았으며 가평군은 38.8세, 연천군은 38.0세를 보였다.
도내 인구의 연령대별 변동추이를 보면 10대의 경우 1999년이후 연평균 0.2%씩 감소했으나 40대는 연평균 9.0%, 50대 이상은 6.1%씩 증가했다.
이에 따라 도내 평균 연령은 2001년 31.4세에서 2002년 31.9세, 지난해 32.3세로 매년 높아지고 있다.
역시 노인(65세 이상)인구를 경제활동인구로 나눈 노령인구 부양비율도 1999년 7.8%에서 지난해 9.1%로, 노인인구를 연소(0∼14세)인구로 나눈 노령화지수는 같은 기간 22.5%에서 28.7%로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