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경기도투자유치단이 유럽 5개국을 대상으로 외자유치에 나선다.
9일 도에 따르면 투자유치단은 오는 12일부터 10일간 독일, 프랑스, 영국, 벨기에, 스웨덴을 돌며 13개 첨단 업체와 투자상담 및 수출상담을 벌일 예정이다.
도는 이번 유치단 활동을 시작으로 올해 20여차례 외자유치 실무단을 세계 각국에 파견할 방침이다.
특히 도는 올해 외자유치의 경우 IT, LCD, 자동차 관련 분야와 함께 생명공학과 세계적 기업의 R&D센터 유치에 주력할 계획이다.
지난해까지 수원, 성남, 용인 등에 삼성탈레스, 델파이, 시멘스 메디컬 등 세계적 기업들의 R&D센터를 유치한 도는 올해 많은 세계적 기업들의 R&D센터를 이들 지역에 추가 유치, R&D센터 집적지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도는 외국기업들이 도내에서 성공적인 기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올해 파주 당동.선유지구, 화성 수촌지구, 평탱 오송 지구 등 3개 지구에 외국인전용공단을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해의 경우 손 지사가 6차례의 해외출장 등을 통해 파주 LG필립스 LCD산업단지와 연계, 많은 관련 외국기업 및 자동차 부품 생산업체들을 유치하는 큰 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