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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뇨.축산폐수 통합처리 시스템 구축

인천시 동구 송림위생환경사업소와 서구 율도위생사업소가 서구 가좌환경사업소로 통합된다.
이에따라 가좌환경사업소에 오는 2006년까지 사업비 320억원을 투입해 분뇨(정화조오니)와 축산폐수 통합처리 시스템이 구축된다.
17일 동구에 따르면 시는 현 송림위생사업소 인근 지역인 송림 4·6동에 최근 대단위 아파트단지가 조성돼 각종 민원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가좌환경사업소로 통합하기로 했다.
또 율도위생사업소는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청라지구에 포함돼 이전이 불가피함에 따라 통합키로 했다.
시는 가좌환경사업소의 시설을 재배치해 분뇨와 정화조 오니, 축산폐수를 통합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고 악취 발생을 고려해 시설 대부분을 지하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시는 송림위생사업소 부지 8천867평을 주변 지역환경을 고려해 공장지대와 주거지구의 완충역할을 할 수 있는 녹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율도위생사업소에 대해서는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감안해 추후 사용 계획을 결정할 예정이다.
그러나 송림위생사업소가 위치한 동구는 낙후된 인근 지역의 균형 발전을 감안해 관공서 등을 유치한다는 방침을 세워 구와 시가 각기 다른 사용방안을 놓고 치열한 신경전이 예상된다.
구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계획이나 협의가 이뤄진 것은 아니지만 송림위생사업소 인근의 낙후된 현실을 감안해 개발 계획이 불가피하다”며 “시유지를 감안해 시와 협의를 벌여야겠지만 관공서 유치로 구는 가닥을 잡아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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