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부터 경기도내 일선 시·군에 노약자와 장애인을 위한 저상버스가 도입된다.
2일 도에 따르면 도는 4일 현대자동차와 대우버스가 생산 저상버스 시승식을 가진 뒤 시·군을 대상으로 도입희망 수요조사에 따라 예산을 확보할 계획이다.
도는 일단 올 시범운행에 투입되는 저상버스가 40대선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내년부터 국비를 지원받아 운행대수를 늘려나갈 방침이다.
도는 수요 조사를 통해 올해 시범 운행할 저상버스 도입 대수가 결정되면 1억8천만원의 버스구입가격 중 1억원을 도비와 시비로 지원할 계획이다.
저상버스는 출입구에 계단이 없고 차체 바닥이 낮으며 탑승판이 장착돼 있어 휠체어를 탄 장애인이나 노약자들이 쉽게 승차할 수 있다.
한편 도는 저상버스 시범 운행과 함께 현재 진행 중인 관련 연구용역이 다음 달 중 마무리될 경우 이르면 오는 10월부터 김포와 성남에서 버스공영제를 시범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