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29일 개장을 앞두고 있는 KINTEX(한국국제전시장)가 벌써부터 대규모 행사들을 줄줄이 유치하는 성과를 올리고 있다.
24일 KINTEX에 따르면 현재까지 올해안 개최가 확정된 행사는 전시회 31건, 학술대회 15건 등 모두 46건이며 전시회 등의 부대행사로 열리는 소규모 회의 등도 60여건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또한 20여건의 대규모 전시회 및 국제회의 등의 추가 유치를 위한 협의가 진행중이다.
개최가 확정된 행사를 보면 우선 개장전인 3월13∼17일 경기도 및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세계관광기념품디자인공모전이 열리고 이어 개장 직후인 같은달 30일부터 5월8일까지 2005 서울모터쇼가 개최된다.
또 5월에는 한국국제포장기자재전, 한국건설기계전, 서울국제식품전 등이, 7월에는 세계도로교통박람회가, 10월에는 한국전자전과 한국기계전 등이 펼쳐진다.
국제회의도 잇따라 4월 6∼8일에 아시아 전시주최자 CEO포럼, 5월3∼4일 한국자동차공학회 2005년 춘계학술대회, 7월7∼10일 제57차 한국관광학회 관광심포지엄 및 제11차 아시아.태평양 관광학회 연차대회, 11월22∼24일 제17차 아.태방역연합총회가 열린다.
KINTEX는 올 전시장 가동률 목표를 40%로 설정한 가운데 2008년에는 이 가동률을 6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KINTEX는 경기도.고양시.KOTRA가 2천315억원을 공동 투자, 고양시 일산구 대화동 6만7천700여평 부지에 전시면적 1만7천평 규모로 건립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