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계엄 사태 당시 국회의사당 통제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조지호 경찰청장이 건강 악화로 경찰병원 진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조 청장의 신병을 관리하는 서울남대문경찰서 관계자는 12일 “조 청장이 이날 오전 건강 문제로 송파구 경찰병원에 가 아직 돌아오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인 증세나 진단명에 대해선 “확인해줄 수 없다”고 했다.
조 청장은 전날인 11일 새벽 김봉식 서울경찰청장과 함께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 조사를 받던 중 긴급 체포됐다.
특별수사단은 이르면 이날 중 두 사람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