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도에 따르면 지난 26일 동티모르를 방문한 손 지사는 구스마오 대통령에게 “지구촌 유일의 분단국가 한국의 최 접경지인 경기도에서 펼쳐지는 지구촌 평화큰잔치 ‘세계평화축전’에 동티모르 독립과 평화의 상징인 구스마오 대통령이 자리를 함께 해 달라”고 공식 요청했다.
이에 대해 구스마오 대통령은 “평화축전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기원하며 가족들과 모두 참석 하겠다”고 밝혔다.
손 지사는 이어 동티모르 독립과정에서 발생된 미망인들의 아픔을 치유하고 희망의 보금자리가 될 ‘미망인 회관 건립’ 공사현장에서 대학생 평화메신저들과 숙식을 같이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또 손 지사는 한국인 김신환씨가 감독을 맡고 있는 동티모르 유소년 축구단과의 축구경기를 가졌으며, 프란시스코 구테레스(Francisco Guterres) 동티모르 국회의장을 만나 우호협력 증진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