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7 (금)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송도신도시 3개학교서 발암성 물질 초과 검출

최근 송도국제도시에 개교한 먼우금초등학교 등 3개학교에서 발암성 물질인 포름알데히드가 다중이용시설기준을 2배 이상 초과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인천시의회 안병배 의원은 지난 11일 열린 제135회 임시회 4차 본회의에서 시교육청을 상대로 한 시정질문을 통해 “학생들이 하루종일 공부하는 교실에서 발암물질이 상상을 초월하는 수치가 발견돼 특단의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이달초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송도국제도시에 개교하는 3개교에 대한 조사를 의뢰한 바 있다.
조사결과를 보면 먼우금초등학교의 경우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HCHO)가 2층 164㎍/㎥, 5층 143㎍/㎥ 등 평균 154㎍/㎥이 발견됐으며 신송중학교는 2층 252㎍/㎥, 5층 152㎍/㎥ 등 평균 202㎍/㎥가 검출됐다.
조사학교중 가장 심각한 곳은 신송고등학교로 1층은258㎍/㎥, 5층 236㎍/㎥ 등으로 평균 247㎍/㎥가 검출돼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발암물질이 이처럼 심각한 수준에 도달하고 있으나학교보건법상 권고기준이 없어 그대로 방치되고 있으며 백화점 등 다중이용시설 기준인 120㎍/㎥를 적용한다 해도 평균 2배 가까이 초과하는 수준이다.
안병배 의원은 “학생들이 하루종일 책상에 앉아 공부하는 교실의 유해물질 권고기준은 다중이용시설보다 강화돼야 하고 근본적인 방지를 위해서는 친환경 건축자재를 사용하는 등의 특단의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