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시가 지반 침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동탄~인덕원선 복선전철 건설공사' 현장 주변 도로에서 특별안전점검을 했다.
6일 시는 지난 2일 시 건설정책과·하수관리과·맑은물공급과 공무원, GPR(지표투과레이더)·누수 탐지 용역사 관계자로 구성된 점검반이 동탄~인덕원선 복선전철 건설공사 현장을 전검했다고 밝혔다.
점검반은 동탄~인덕원선 복선전철 건설공사 7공구 현장 주변 도로에서 GPR을 활용해 지하의 공동(空洞)을 탐지하고 하수관로 CCTV를 조사했다. 시는 해당 결과를 분석 후 지반 침하 등 위험 요소가 발견되면 즉시 안전 조치하고 신분당선 복선전철 건설공사 현장 등 대형 공사장 주변에서 GPR탐사, 전문가 현장합동점검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 오는 7일 국가철도공단 등 지하시설물 관계 기관과 간담회를 열고, 지반침하 사고를 예방할 방법을 논의하고 지반침하 대응을 위한 매뉴얼을 제작해 체계적으로 지반침하 사고를 예방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관내 지하철 공사 현장 등 대형공사장을 대상으로 특별안전점검을 해 지반 침하 사고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 '찾아가는 새빛 정원상담실' 운영…정원문화 확산
수원시가 관내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찾아가는 새빛 정원상담실'을 오는 10월까지 운영한다.
6일 시에 따르면 찾아가는 새빛 정원상담실은 관내 공동주택, 학교, 기관 등에 찾아가 키우는 식물의 분갈이, 가지치기 등을 직접 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화분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다.
반려 식물의 효과, 올바른 식물 관리법 등을 알려주는 '종합안내 공간', 반려식물의 생육 상태 점검과 병해충 진단·처방 서비스를 제공하는 '식물상담 공간', 분갈이·가지치기 등을 안내하고 같이 해볼 수 있는 '직접가꾸기 공간', 화분 만들기 등 대상별 교육·체험을 제공하는 '체험 프로그램 공간'으로 구성된다.
월요일~목요일 중 하루에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한다. 오는 17일까지 새빛톡톡 신청접수 게시판에서 신청하면 된다. 시는 운영 공간(150㎡ 이상 면적) 확보 여부, 인근 주민의 참여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곳을 대상지로 선정할 예정이다.
시 공원녹지사업소 관계자는 "시는 시민들이 반려 식물을 키우며, 일상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정원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수원시, 청년 환경교육 서포터즈 '그린크루 3기' 35명 모집
수원시가 친환경 청년 문화 확산을 위한 청년 환경교육 서포터즈 '그린크루 3기' 35명을 오는 25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관내 청년·대학생으로 구성되는 그린크루는 다음 달부터 오는 12월까지 환경 관련 시설 취재 활동, 홍보물 제작 등 팀 프로젝트 활동, 환경교육 캠페인, 서포터즈 활동 등 홍보, 환경 관련 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한다.
관내 거주하는 청년, 시 소재 대학(원) 재학생 및 휴학생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환경·환경교육 분야에 관심이 많고, 개인 SNS 활동이 활발하며, 성실히 활동에 참여할 책임감 있는 지원자를 우대한다.
그린크루 서포터즈에게는 시 소재 대기업·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기업·환경기초시설 탐방 기회를 제공한다. 활동을 마친 후에는 서포터즈 수료증을 발급하고, 우수 활동자에게 표창을 수여한다.
자세한 내용은 시 누리집 시정소식 게시판에서 '그린크루'를 검색해 확인할 수 있다. 지원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재학증명서·주민등록등본 등 증빙서류와 함께 오는 25일까지 전자우편으로 제출해야 한다.
◇'2025 수원시 공공외교단 12기' 발대식 개최
수원시국제교류센터는 지난 3일 센터 대회의실에서 '2025 수원시 공공외교단(SCVA) 12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12기 공공외교단은 관내 대학생 16명(외국인 유학생 1명 포함)으로 구성돼 오는 12월까지 외국인 대상 지역 이해 프로그램 기획·운영, 온라인 콘텐츠 제작, 국제교류 행사 지원 등 활동을 한다.
공공외교단에는 수료증과 소정의 활동비를 지급하고, 1365 자원봉사 시간을 인증해 준다. 우수활동자에게는 수원시국제교류센터 국외 방문 사업에 참가할 때 가산점을 부여하고, 기타 국제교류 프로그램에 우선으로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시 국제교류센터 관계자는 "공공외교단은 외국인과의 교류하며 지역사회의 다문화 이해도를 높이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참가자들이 다양한 활동을 하며 글로벌 역량을 키우고, 실질적인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 대표단, 우호 도시 '일본 후쿠이시' 벚꽃축제 초청 방문
수원시 대표단이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우호도시 일본 후쿠이시의 공식초청을 받아 '제40회 후쿠이 벚꽃축제'에 방문했다.
김인배 수원시 시민복지국장을 대표로 하는 시 대표단은 지난 3일 후쿠이시청에서 시게루 사이교 후쿠이시장을 만나 두 도시의 시민 교류 사업을 공유하고 교류 방안을 논의했다.
이후 제40회 후쿠이 벚꽃축제와 후쿠이시 주요시설인 요코칸정원, 이치죠다니 아사쿠라씨 유적지 등을 방문해 곳곳을 둘러봤다.
김 시민복지국장은 "두 도시는 2001년 우호결연 이후 24년간 다양한 교류로 우호를 다져왔다"며 "코로나19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비대면 시민교류 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했다. 우호 결연 25주년을 맞는 내년에는 교류가 더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이교 시게루 후쿠이시장은 "시 대표단이 제40회 후쿠이 벚꽃축제를 찾아주셔서 축제를 빛내 주시고, 두 도시 간의 우정을 함께 기념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내년에는 수원화성문화제에서 다시 만나, 우호 결연 25주년을 함께 기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