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세대·계층별 적합한 구인처와 구직자를 발굴해 일자리를 지원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7일 시는 오는 9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025 수원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50개 기업이 참여해 일대일 현장 면접을 거쳐 30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일자리를 찾는 시민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올해는 세대별·계층별 맞춤형 일자리박람회로 준비했다. 참여 기업들이 청년 146명(30개사), 중장년 31명(5개사), 시니어 45명(4개사), 장애인 32명(5개사), 여성 46명(6개사)을 채용할 예정이다. 참여 기업 목록은 시 누리집 시정소식 게시판이나 수원시기업일자리정책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세대별, 계층별로 적합한 구인처와 구직자를 발굴해 연결하는 일자리박람회가 될 것"이라며 "구직자가 자신의 능력을 계발하고 발휘할 수 있는 일자리를 찾을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제22기 수원시 여성지도자대학 교육생 모집

 

시가 오는 11일까지 여성의 리더십·역량을 강화하고 잠재력을 발굴하는 '제22기 수원시 여성지도자대학'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시 여성지도자대학은 아주대학교 글로벌미래교육원이 주최하고, 수원시가 주관하는 여성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시에 거주하는 여성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오는 17일부터 7월 17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3시간 동안 아주대학교 율곡관 영상회의실에서 진행된다. 

 

강의 주제는 미래사회 리더십, 세상을 움직이는 여성리더의 소프트 파워, 관계와 소통의 심리학, 리더의 말하기, 작은 변화로 만드는 지속 가능한 미래(ESG), 리더의 워킹과 메이크업 등이다.

 

◇수원시 만석공원 어린이 자전거 연습장 개소

 

수원 송죽동 만석공원에 어린이 자전거 안전교육을 할 수 있는 자전거 연습장이 개소했다.

 

7일 시는 만석공원 내 운동장과 족구장 사이 1050㎡ 규모 자전거 연습장을 조성하고 다양한 교통표지판, 횡단보도, 원형·지그재그형 자전거 도로 등으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시는 오는 11월까지 만석공원 어린이 자전거연습장에서 자전거의 기본 개념, 안전 수칙, 교통법규, 안전장구 착용 요령 등을 알려주는 '자전거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초등학교 3~6학년 학생·가족,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매주 토·일요일 오후 1시~5시(2시간씩 2회) 운영할 예정이다. 교육비는 무료이며 1회당 20명 내외를 교육하고 새빛톡톡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 자전거 교육은 안전한 교통문화를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어린이들이 올바른 자전거 이용 습관을 익히고 안전하게 탈 수 있도록 지속해서 교육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 소규모 노후건축물 점검 신청

 

시가 오는 11월까지 관내 소규모 노후건축물 점검을 하고 건축 안전 컨설팅을 지원한다.

 

7일 시는 이번 점검은 사용승인 후 30년 이상 경과한 연면적 1000㎡ 이하 건축물의 소유자 또는 관리자가 신청할 수 있고 공동주택·집합건축물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밝혔다.

 

점검 대상 건축물이 선정되면 시 건축과는 지역건축안전센터·건축안전자문단 전문가를 투입해 현장점검을 진행한다. 건축물의 구조적 균열과 변형, 부등침하(不等沈下), 주변 옹벽과 담장 안전 상태, 비구조체 결함 여부 등을 점검한다.

 

신청을 원하는 시민은 시 누리집에서 공고문을 확인한 후 새빛톡톡 신청접수 게시판에서 '건축안전 맞춤컨설팅'을 검색해 신청하면 된다.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 마감된다.

 

시 관계자는 "소규모 노후건축물 안전 점검으로 시민 불안감을 해소하고 건축물의 지속적인 유지·관리를 유도할 계획"이라며 "건축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수원시 여성농업인 대상 특수건강검진 지원

 

시가 오는 30일까지 여성농업인을 대상으로 '특수건강검진' 신청을 받는다.

 

7일 시에 따르면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은 농작업 중 발생하기 쉬운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2년 주기로 취약 질환에 대한 건강검진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지원 대상은 관내 거주하는 홀수년도 출생 51~70세(1955~1974년생) 여성농업인이다. 근골격계, 심혈관계, 골절·손상 위험도, 폐활량, 농약 중독 등 총 5개 영역 10개 항목에 대한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 

 

검진 희망자는 생명산업과 또는 주소지 구청 경제교통과를 방문해 신청해야 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시 검진 지정병원인 화홍병원에서 검진받을 수 있다. 1인당 검진 비용 22만 원이며 이중 90%인 19만 8000원을 지원한다. 자부담금은 2만 2000원이다. 

 

◇수원시 '안전전검의 날' 맞이 대형복합시설 방화문 점검

 

수원시가 '안전점검의 날'(매달 4일)을 맞아 지난 4일 수원시청역 인근 대형복합시설인 파비오더씨타의 방화문을 점검하고 안내 스티커를 부착했다.

 

이번 점검에는 시 안전정책과, 수원남부소방서 화재 예방과, 의용소방대, 복합시설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시는 '방화문 닫아두기' 스티커 10만 장을 제작해 수원소방서와 수원남부소방서에 보급했다.

 

시 관계자는 "방화문은 닫혀 있어야 화재 확산을 막을 수 있다"며 "지속적인 점검과 홍보로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