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하철공사는 오는 12일 오후 인천지하철 박촌역에서 시각장애인들을 초청, ‘지하철 만져보기’ 체험행사를 연다.
10일 인천지하철공사에 따르면 시각 장애인들에게 상상속의 열차를 피부로 직접 느끼게 해줘 마음에 품어왔던 궁금증을 풀어주고 미래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체험행사에는 인천광명원과 인천혜광학교 학생 120여명과 인솔 교사 70여명, 진행요원 30여명 등 220여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점자블록 설치 위치와 승강장 안전선, 에스컬레이터·엘리베이터 이용방법, 촉지도 사용 및 우대승차원 청구요령 등 역사내 시설물에 대한 설명을 듣는다. 또 소화기 위치와 촉지, 비상출입문 개폐, 기관사와 비상 인터폰 통화 등 전동차 내 화재예방시설 등을 체험하며 열차 운전실에서 주간제어기 만져보기, 기적 울리기 등을 경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