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지난 2월말 현재까지 징수한 지방세는 모두 6천45억6천여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82억9천여만원(5.9%)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목별로 보면 부동산경기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 취득세가 지난해보다 2.2%(50억4천여만원) 감소한 2천201억8천여만원 징수됐고 등록세는 8.2%(223억9천여만원)가 줄어든 2천486억9천여만원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레저세는 22.8%(103억7천여만원) 줄어든 349억8천여만원, 지방교육세는 1%(9억4천여만원) 감소한 933억4천여만원이 징수됐다.
이처럼 지방세 징수액이 감소한 것은 장기적인 경기침체의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러나 오는 7월부터 적용되는 새로운 과세표준액과 정부의 경기부양책 등에 힘입어 도의 올 지방세 징수총액은 지난해의 5조2천69억원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