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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새벽 포천 양계장서 화재…인명피해·닭 폐사 없어

계란 10판 소실…외국인 근로자 등 8명 모두 대피
광주 곤지암읍 단열재 공장 화재…70대 1명 화상

 

이른 새벽 포천의 한 양계장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약 1시간 만에 진화했다.


12일 오전 4시 50분쯤 포천시 이동면의 한 양계장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약 50분 만인 오전 5시 42분쯤 큰 불을 잡았으며, 오전 5시 52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이 불로 축사 단지 내 창고 등 건물 3개 동과 내부 보관 중인 계란 약 10만 판이 소실됐으나, 외국인 근로자 등 8명이 모두 대피하면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불길이 닭을 키우는 축사동을 피하면서 닭 폐사도 없었다.

 

 

앞서 이날 오전 12시 33분쯤 광주시 곤지암읍의 한 단열재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대응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관 등 인원 84명과 장비 31대를 동원에 진화작업에 나섰다. 이후 화재 발생 약 4시간 20분 만인 오전 4시 49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이 불로 공장 관계자 70대 남성이 다리와 팔 등에 2도 화상을 입었다. 인근 업체 기숙사에 있던 직원 등 20명은 모두 대피해 추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파악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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