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는 27일 오전 적십자 병원 입구에 자리잡은 '연수구 사랑의 급식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소식은 진원용 구의회 의장과 경로당 회장, 지역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연수구 사랑의 무료급식소는 가정형편이 어렵거나 부득이한 사정으로 식사를 하지 못하는 저소득 노인 및 주민을 위한 것으로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공휴일 제외),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관내 저소득 주민 및 노인들께 식사를 제공하게 된다.
급식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주민 및 저소득주민으로서 60세 이상의 독거노인 및 노인가정, 장애인 및 장애가정, 모·부자 가정 및 소년소녀가정이거나 기타 보호대상자는 아니지만 거주지 동장이 급식지원이 꼭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자면 된다.
신청은 본인이 직접 신청하거나 통·반장이 추천할 수 있으며 거주지 동사무소로 하면 되고 기타 궁금한 사항은 동사무소 노인복지담당이나 사회복지과(032-810-7296)로 문의하면 된다.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정구청장은 “혹시 이웃에 식사를 거르는 분들이 있으면 연수구 사랑의 무료급식소가 있음을 알려 끼니를 거르는 일이 없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