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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월곶면 주민자치회 바르게살기위원회, 마을 환경정비 나서

 

갑자기 추위가 매서워진 가운데 주민 스스로 나서는 겨울맞이 환경정비 활동이 이어지면서 따뜻한 공동체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

 

김포시 월곶면 주민자치회 바르게살기위원회는 18일 영하권으로 떨어진 기온 속에서도 군하리 환경 취약지 포내천변 정비에 구슬땀을 흘리며 쾌적한 마을 만들기에 앞장섰다.

 

이날 월곶면 주민자치위원과 바르게살기 위원 등 30여 명은 이른 아침부터 주요 도로변, 골목길, 하천변 산책로 등 겨울철 안전사고 우려가 큰 구간을 중심으로 정비에 나섰다.

 

특히 낙엽으로 미끄럽기 쉬운 보행로와 배수구 주변을 집중적으로 정리하고 불법 버려진 생활 쓰레기와 방치 폐기물도 신속히 수거했다.

 

자치회 주민들은 “추워진 날씨일수록 작은 방치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미리 정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우리 손으로 마을을 가꾸는 마음으로 참여 하게 됐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정해곤 주민자치회장은 “포내천이 깨끗해지니 마을 분위기도 한층 더 밝아졌다”라며 “주민 참여가 확대될수록 월곶면 전체의 생활환경 질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주민들과 함께 참여한 위계민 월곶면장은 “이번 활동은 지역 단체가 힘을 모아 추진한 뜻깊은 자리였다”라며 “면에서도 주민들의 자율적 환경보호 활동을 지속해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월곶면 주민자치회는 이번 활동을 시작으로 내년 초까지 주기적으로 마을 점검을 통해 제설 대비, 불법 쓰레기 예방 캠페인, 취약계층 난방용품 나눔 등 겨울철 맞춤형 봉사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는 추운 날씨에도 꿋꿋하게 현장을 지키는 주민들의 정성이 지역사회에 잔잔한 온기를 더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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