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실내 프로스포츠 경기장 다회용기 서비스가 도입 2개월 만에 1923㎏의 폐기물 감축 효과를 달성했다.
다회용기 서비스 기업 '잇그린'은 "두 달 동안 경기도 프로스포츠 경기장에서 총 6만 여개의 다회용기가 사용됐다"며 "이를 통해 폐기물 1923㎏이 줄어드는 환경효과가 나타났다"라고 10일 밝혔다.
실내 스포츠경기장 다회용기 서비스 사업은 경기도가 도민 생활 속 친환경 문화 확산과 다중이용시설 내 일회용품 사용을 저감하기 위해 추진됐다.
현재 남자프로농구팀 ▲수원 KT ▲고양 소노 ▲안양 정관장 여자프로농구팀 ▲용인 삼성생명 ▲부천 하나은행이 다회용기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프로배구 남녀부에서는 ▲수원 한국전력 ▲수원 현대건설 ▲화성 IBK기업은행 ▲의정부 KB손해보험이 참여하고 있다.
경기장은 찾은 팬들은 매점과 푸드트럭에서 별도의 보증금 없이 다회용기·다회용컵에 음식을 받아볼 수 있다. 사용 후에는 경기장 내에 비치된 회수함에 반납하면 된다.
반납한 다회용기는 잇그린이 회수하며, 7단계 고효율 세척과 정기적인 위생 검사를 통해 청결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현장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다회용기 서비스를 접한 팬은 "경기장에서 환경보호 활동에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잇그린 관계자는 "경기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짧은 기간에 의미 있는 환경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경기도와 함께 다회용기 사용 문화를 더 다양한 시설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