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반기에는 수도권 서남부 주민들도 전철 경수선을 통해 고속철도(KTX) 광명역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 고속철도 열차운행이 주 944회에서 1천60회로 늘어나고 광명-대구간에는 셔틀열차가 운행될 예정이다.
건설교통부는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철도공사 경영개선 및 고속철도 활성화 대책'을 마련, 10일 국무회의에서 보고했다.
대책에 따르면 경영난을 겪고 있는 한국철도공사의 경영을 2013년 흑자전환시킨다는 목표 아래 ▲고속철도 이용촉진 및 운행확대(1조7천억원) ▲경영혁신을 통한 생산성 향상(7천억원) ▲역세권 개발 등 부대사업(1조4천억원) 등으로 3조8천억원의 추가 수입을 올리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신호체계 정비 등 안전을 확보한 뒤 내년 상반기중 고속철도 기존 선로를 활용, 경수선을 광명역사로 연결하고 관악역 등 인근 철도역과 광명역간 셔틀버스를 투입키로 했다.
또한 광명역 주변 59만평 부지과 천안ㆍ아산역 주변지역 111만평은 인구 2만1천명, 2
만5천명 규모의 신시가지로 개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