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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격전지]고양시, 현직 시장 프리미엄 이동환 vs. 치열한 경선 돌파한 ‘원팀’ 민경선

국민의힘 이동환 후보 vs 더불어민주당 민경선 후보

 

 

지방선거가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경기북부 최대 인구가 모여 사는 고양시의 차기 시장 자리를 향한 주요 후보들의 경쟁이 본격화 할 전망이다.

 

이동환 현 고양시장은 이달 첫 주말 일정을 마치고 시장직을 내려놓고 선관위 후보 등록을 한 후 공식적인 선거전에 들어설 예정이다.

 

지난달 국민의힘 공천을 확정한 이동환 후보는 고양에서 개최된  ‘BTS 월드투어 아리랑 인 고양’을 성공적으로 치러내 도시브랜드를 국제적으로 알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달 24일부터 열린 '고양국제꽃박람회' 역시 성황리에 진행 중이다. 현직 시장의 프리미엄을 최대한 활용해 홍보 효과를 올렸다.

 

더불어민주당 공천을 받은 민경선 고양시장 후보는 10여 명에 이르는 당내 예비후보들과 겨뤄 이겨냈다. 예비경선과 본경선, 그리고 2인 결선투표 등 3차례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최종 후보로 결정돼 지역 내 탄탄한 민주당 지지도를 바탕으로 선거전에 임하고 있다.

 

3선의 경기도의원과 경기교통공사 사장을 역임한 민 후보는 특히 교통 전문가를 강조하며 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실용적인 정책 도입 및 개선을 주요 전략으로 내세우고 있다.

 

민 후보는 경기교통공사 사장 재임시 내놓았던 ‘똑버스’ 등 획기적인 정책 기획 능력을 바탕으로 고양시 버스노선 전면 개편, ITS(지능형 교통 시스템) 도입, 출퇴근 시간 단축 등 생활 밀착형 교통 혁신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하고 있다.

 

 

민선 8기 내내 이전 여부를 두고 논란이 있었던 시청사에 대해서 민 후보는 신청사 원안 건립과 백석동 업무빌딩을 ‘산학융합 캠퍼스’로 전환하는 대안을 제시했다.

 

민 후보는 “이동환 시장의 일방적인 시청사 이전 결정으로 시민의 소중한 자산인 백석동 업무빌딩이 정치적 갈등의 상징이 됐다”며 “이재명 대통령이 강조해 온 실용주의 행정 정신에 따라 건물의 본래 목적대로 첨단 산업 육성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겠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시정회의 생중계 및 주민 참여형 도시재생, 생활형 관광 활성화 등 시민들의 일상에 대한 직접적인 변화를 내세운 민 후보는 기존 경제자유구역 추진 정책에 대해서는 유연하게 대응했다.

 

민 후보는 “현재 규모 면에서 너무 커서 그렇지 규모를 줄이면 지정이 가능하고 경기도에서도 가능하다고 보기도 한다”며 “현실적으로 좋은 방향의 정책이며 다만 디테일이 부족한 부분이 있어 시장이 되면 이를 보완해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재선을 노리는 이동환 후보는 지난 3년 반 이상의 재직시 시정 성과를 무기로 고양시 자족 도시 구현 등 정책의 지속성을 핵심 선거 전략으로 삼는다.

 

이 후보는 경제자유구역 지정, GTX-A 개통, 킨텍스 3전시장 추진 등과 연결된 담대한 프로젝트를 통해 고양시를 명실상부한 수도권 북부의 산업·문화 중심지로 구축할 비전을 제시한다.

 

경기북부 최초 경제자유구역 후보 지정을 주요 업적으로 제시한 이 후보는 논란이 돼 왔던 외국인 직접 투자와 관련해 “계획 면적 대비 51% 이상 외국인 투자기업 수요를 확보해 50%인 산업통상부 기준을 이미 충족했다”며 “향후 구역이 지정되고 부지가 만들어지면 기업들이 실제 수요자의 입장에서 구체적인 결과들을 내놓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수도권의 공연 메카로 떠오른 고양종합운동장을 기획하고 키운 것도 현직인 이 후보가 내세우는 중요한 업적이다

 

고양종합운동장에는 K-팝 정상급 스타 블랙핑크나 지드래곤은 물론 글로벌 팝스타인 콜드플레이, 오아시스 등의 공연을 유치한 바 있다.

 

지난 4월 세 차례의 BTS 공연은 이전과 비교가 힘들 만큼 엄청난 특수를 고양시에 가져왔다는 게 시와 관광업계 관계자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이 후보는 “향후 시장 재임 시 다져온 성과들을 더욱 구체화하고 완성도를 높일 것인데 그동안 산업·교통·문화·교육 등 도시 기반을 새롭게 정비해 왔다면 이제는 이러한 변화가 시민 각각의 삶으로 연결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자족경제 구조를 더욱 견고히 해 도시 성장과 시민 행복이 선순환하는 구조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지봉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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