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소속 현직 정장선 시장의 불출마 선언 이후 ‘무주공산’이 된 평택은 급속한 도시 성장과 '100만 대도시 도약'이라는 현안 속에 여야 후보가 본격 레이스를 시작했다.
민주당은 공재광 전 시장, 서현옥 전 특보단장, 최원용 전 부시장 등 다수 후보가 경합하는 치열한 내전을 벌였다. 여러 차례 경선과 결선 끝에 최원용 후보가 최종 공천을 받았다.
최원용 후보는 평택시 부시장 출신으로 30년 가까운 행정 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변화와 혁신”을 강조하고 있다.
경선 과정에서 ‘이재명 시대의 새로운 평택’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AI·미래산업 육성, 교통 인프라 확충, 서부권 현안 해결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당내에서는 정치 신인 가산점 등을 활용해 ‘준비된 행정가’ 이미지를 부각하며 지지를 모았다.
국민의힘은 차화열 후보를 단수 추천했다. 차 후보는 평택 시민사회단체 활동 경력이 풍부하며, 지역 체육·생활체육 분야와 소상공인 지원, 강력범죄 대응 등 민생 중심 공약을 앞세우고 있다.
'시민이 주인 되는 행정 혁신'을 기치로 내세우며 현장 경험과 실행력을 강조한다.
평택은 반도체·수소·미래차 등 미래산업 클러스터로 급성장 중이며, 인구 유입과 도시 인프라 확충이 핵심 과제다.
정장선 시장 재임 기간 지역 총생산 경기도 상위권 기록 등 성장 기반이 마련됐지만, 시민들은 질적 도약과 생활 밀착형 행정을 요구하고 있다.
후보들은 ▲첨단산업 클러스터 조성 ▲교통·주거 인프라 확대 ▲서평택·동평택 균형발전 등을 주요 공약으로 경쟁 중이다.
여론조사에서는 민주당 후보 우세 경향이 나타났으나,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와의 연계 효과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선거가 30일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양 후보는 민생 현장 행보를 강화하며 표심 공략에 나서고 있다.
최 후보는 “경선에서 함께 경쟁한 후보들과 원팀이 돼 본선 승리를 이뤄내겠다”며 “평택을 AI·반도체 중심의 글로벌 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차 후보는 “위대한 시장이 아니라 위대한 시민이 존중받는 평택을 만들겠다”며 소상공인 지원, 생활체육 활성화, 강력한 민생·치안 정책을 앞세우고 있다.
부동층과 중도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가 이번 선거의 승패를 가를 전망이다.
이하 평택시장 후보자들의 주요 약력.
◇최원용 더불어민주당 후보
1967년 3월 15일생 (59세),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졸업 (행정학 석사), (전)평택시 부시장·(전)경기도청 기획조정실장.
◇차화열 국민의힘 후보
1960년 6월 3일생 (66세), 아주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 졸업 (행정학 석사), (전) 평택시민단체 협의회 회장, (전) 제21대 대선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민생 경제 특별 위원장.
[ 경기신문 = 최화철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