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가 인천국제자유특별시 전환, 2차 행정체제 개편, 공공기관 인천 이관 등을 실현해 제3개항의 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했다.
유 후보는 7일 오전 인천 미추홀구 선거사무소 ‘정복캠프’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차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지금 인천은 낡은 규제와 중앙의 권한 독점에 발전 기회가 막혀 있다”며 “공항은 있지만 공항경제권을 마음껏 키울 권한이 부족하고 항만 역시 인천의 미래를 온전히 결정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또 “경제자유구역은 있지만 수도권 규제에 묶여 있고 도시는 커졌지만 행정의 그릇은 낡았다”며 “새로운 변화가 없으면 인천의 발전은 틀에 묶여 결국 한계에 봉착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유 후보는 “이제는 이 낡은 틀을 깨 인천이 세계와 직접 경쟁하는 제3개항의 시대를 열어야 한다”며 “제1개항으로 바닷길을 열고 제2개항으로 하늘길을 연 것처럼 세계 경제 중심도시로 이끌겠다”고 약속했다.
유 후보는 인천국제자유특별시 특별법을 제정해 인천을 수도권 규제 적용 대상에서 벗어나게 한다는 방안을 공약에 담았다. 수도권 규제 적용 대상에서 벗어나 기업 유치와 첨단산업 투자에서 싱가포르, 홍콩, 두바이와 경쟁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의 권한도 대폭 강화한다. 세계 각국의 투자 유치 등에 대해 인천이 바로 결정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확대 절차를 대폭 간소화하는 한편, 인천의 실질 권한을 강화한다는 설명이다.
이외에도 글로벌 교육기관, 의료기관 유치 특례 확대, 포뮬러 원(F1) 등 국제경기와 국제행사에 대한 국가 우선 지원 근거도 특별법에 담겠다는 방안이다.
유 후보는 제2차 행정체제 개편도 추진하겠다는 공약도 내놨다. 영종구, 제물포구, 검단구, 서해구 출범에 이어 송도구와 논현서창구 신설을 추진해 글로벌 기준에 맞는 도시화와 생활·산업·관광을 하나로 묶는 남동권을 새로운 성장축으로 개발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인천항만공사,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인천해양수산청, 인천중소벤처기업청을 인천시로 이관하고 국도·하천, 식의약품, 고용노동 분야 권한도 단계적으로 인천으로 가져오겠다고 약속했다.
유 후보는 “오늘 발표한 공약은 따로 흩어진 공약이 아닌 하나의 완성된 그림”이라며 “이 모든 것이 갖춰질 때 비로소 제3개항의 시대가 열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킨 사람이 키울 수 있고, 키운 사람이 완성할 수 있다”며 “인천의 제3개항을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