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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교량 안전, 국민이 직접 살핀다

도로공사 서울경기본부, 국민감시단 49명 위촉

 

한국도로공사 서울경기본부가 고속도로 교량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국민 참여형 점검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도공 서울경기본부는 7일 ‘교량안전 국민감시단’ 위촉식을 열고 노후 교량 안전관리 강화에 나섰다고 밝혔다.

 

교량안전 국민감시단은 준공 후 30년 이상 된 노후 교량이 증가하면서 교량 하부 낙하물 등 구조물 관련 사고 위험성이 커짐에 따라 올해 처음 도입됐다.

 

기존 정기점검 중심 관리에서 벗어나 지역 주민이 직접 위험 요소를 살피는 생활밀착형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한 것이 핵심이다.

 

특히 교량별 인근 거주 주민을 전담 배치해 균열, 파손, 낙하물 발생 가능성 등 이상 징후를 상시 확인하고 신속하게 신고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현장 접근성이 높은 주민 참여를 통해 안전 사각지대를 줄이고 점검 효율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이번 감시단에는 관련 전공 대학생과 지역 전문가 등이 함께 참여해 실제 현장 점검 경험과 실무 교육 기회를 제공해 안전관리 분야 실무형 인재 양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지역 내 건설·시설관리 분야 종사자 등 전문성을 갖춘 주민들도 참여해 보다 실효성 있는 점검 활동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감시단은 서울경기본부 관할 구간을 중심으로 모두 49명이 선발됐으며, 오는 12월까지 담당 교량을 대상으로 정기 점검과 위험요인 신고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참여자에게는 위촉장과 함께 활동 실적에 따라 월 10만원의 활동비가 지급된다. 전담 교량을 월 2회 이상 점검하고 이상 여부를 신고하면 지급 대상이 된다.

 

우수 활동자에게는 별도 포상도 주어진다. 대상 1명에게 100만원, 최우수상 2명 각 50만원, 우수상 3명 각 30만원, 장려상 4명 각 20만원 등 총 370만원 규모의 포상금이 마련됐다.

 

한국도로공사 서울경기본부 관계자는 “국민감시단 운영을 통해 현장 중심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고속도로 교량 안전 수준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민과 함께 만드는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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