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코스피 지수가 장중 상승세를 이어가며 8000포인트 돌파를 눈앞에 뒀지만, 외국인 투자자들의 대규모 차익 실현 매물에 밀려 급락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79.09p(2.29%) 내린 7643.15로 거래를 마쳤다. 6거래일 만의 하락이다.
장 초반 강세를 보인 코스피는 7953.41로 출발해 오전 중 7999.67까지 치솟으며 8000 고지 진입을 코앞에 뒀다.
그러나 오전 10시를 기점으로 매물 압력이 커지면서 약 40분 만에 531.7p(-6.69%) 급락해 7421.71까지 떨어지는 등 큰 변동성을 보였다. 이후 일부 회복세를 보였으나 결국 7643선에서 장을 마감했다.
시장을 이끌었던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도 장중 고점을 찍은 뒤 하락 전환했다.
SK하이닉스는 장중 196만 7000원까지 올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으나, 전일 대비 2.39% 하락한 183만 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 역시 장 초반 29만 1500원까지 오르며 2018년 액면분할 이후 최고가를 넘어섰지만, 2.28% 떨어진 27만 9000원으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SK스퀘어[402340](-5.14%), LG에너지솔루션[373220](-5.34%), 두산에너빌리티[034020](-1.88%), 삼성물산[028260](-3.76%),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03%) 등이 하락했다.
반면, LG전자[066570](+18.00%), 삼성전기[009150](+6.44%), HD현대중공업[329180](+3.21%), 셀트리온[068270](+1.05%) 등은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 선물·옵션 시장도 동반 하락했다. 코스피200 지수는 2.31% 내린 1183.41, 코스피200 선물은 2.33% 떨어진 1186.00을 기록했다.
전날 미국 증시 상승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으나, 사상 최고치 경신 구간에서 외국인 차익 실현 물량이 대거 출회되면서 지수가 급변동을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개인 투자자 자금이 대거 유입되면서 지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