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백운호수 일대 주민단체인 백운발전주민총연합회가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과 일부 시의원들이 제기한 무민공원·무민밸리 조성사업 관련 특혜·유착 의혹에 반발하고 나섰다.
백운발전주민총연합회는 14일 의왕시청 앞에서 성명을 발표하고 “무민공원은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 걷고 쉬는 가족형 공간”이라며 “백운호수 데크길과 호수공원, 롯데프리미엄아울렛을 연결하는 대표적인 생활문화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공원은 장안지구 훼손지 복구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됐지만 과거에는 활용도가 낮았던 공간”이라며 “민선 8기 들어 친환경 가족공간으로 새롭게 조성되면서 시민 이용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주민연합회는 특히 “무민공원 사업은 의왕시 예산이 아닌 민간 기부 방식으로 추진된 사업”이라며 “그럼에도 일부 정치권이 공원 자체를 정치적 공격 대상으로 삼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백운호수공원 개장과 데크길 조성으로 호수 접근성이 좋아졌고, 무민공원 역시 백운호수 일대를 연결하는 핵심 가족형 생활문화공간 역할을 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종합병원 유치 추진까지 본격화되면서 주민 기대도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부 정치권과 특정 언론을 향해 “지역 발전과 주민 체감 변화는 외면한 채 백운밸리를 반복적으로 정치적 프레임과 의혹의 공간처럼 소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서는 “자극적인 제목과 ‘단독’ 표현 등을 통해 의혹을 확대 재생산하고 있다”며 “문제제기와 커뮤니티 여론전, 고발과 민원, ‘수사 중’ 기사로 이어지는 악순환 속에서 백운밸리가 끊임없이 의혹의 지역처럼 소비돼 왔다”고 주장했다.
주민연합회는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을 향해서도 “성명 발표에 앞서 실제 무민공원을 이용하는 주민과 아이들, 부모들의 목소리를 충분히 듣지 않았다”며 “현장을 보지 않은 채 일부 주장만으로 백운밸리와 무민공원을 문제 지역처럼 몰아가는 것은 주민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행정절차상 논의와 보완이 필요하다면 행정적으로 판단하면 될 일”이라면서도 “주민들이 실제 이용하고 사랑하는 공원 자체를 정치적 공격 대상으로 삼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주민들은 정치공세보다 실제 삶의 변화와 결과를 체감하며 살아간다”며 “더 이상 주민들의 공간과 아이들의 공원을 정치의 도구로 삼지 말라”고 촉구했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