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연구원이 화성특례시의 인공지능(AI) 혁신 생태계 육성 방안을 발표하며 미래 성장동력 확보 전략을 제시했다.
지난 5월 29일 경기연구원에서 열린 '2026년 경인행정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선 화성시연구원이 '민선 9기 지방정부의 역할과 과제'를 주제로 세션을 운영했다.
이날 석호원 연구위원은 '예산 성과계획서의 성과지표 개선 방안'을 발표하고 지방재정의 효율성과 정책성과 제고를 위한 성과관리 체계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박경영 연구위원은 '화성특례시 AI 혁신 생태계 진단 및 육성 방안 연구'를 발표하고 AI 산업 육성을 위한 지역 혁신 생태계 조성 전략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 방안을 제안했다.
발표에서는 AI 산업 육성의 필요성과 혁신 생태계 구축 방향이 제시됐다. 공개된 내용에서는 화성시의 산업 기반과 연계한 세부 추진 전략은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시는 현재 반도체 산업벨트 조성, 미래 모빌리티 산업 육성, 첨단 연구개발(R&D) 인프라 구축 등을 주요 산업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반도체, 인공지능(AI), 미래 모빌리티, 우주항공산업을 미래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
이번 학술대회 발표 내용과 연구원 보도자료에서는 반도체와 AI의 융합 전략, 미래 모빌리티 산업과의 연계 모델, 우주항공산업과의 시너지 창출 방안 등과 관련한 구체적인 정책 방안은 별도로 공개되지 않았다.
AI 산업 현황 분석 결과와 관련 기업 집적도, 투자 규모, 일자리 창출 효과 등 정책 성과를 가늠할 수 있는 정량적 지표 역시 자료에서는 확인되지 않았다.
한 대학교수는 “특례시 출범 이후 대도시 행정체계 구축과 첨단산업 육성이라는 과제를 동시에 추진하고 있는 만큼 연구 결과가 실제 정책으로 연결되는 과정에 대한 설명도 중요하다”고 전했다.
지방행정 전문가 A씨는 "정책연구기관의 연구는 방향 제시뿐 아니라 실행 가능성과 정책 효과를 검토하는 과정까지 포함될 때 정책 활용도가 높아질 수 있다"며 "향후 후속 연구에서는 화성시 산업구조와 연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이 제시된다면 정책적 활용 가치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화성시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학술대회를 계기로 지방정부 역할 변화와 특례시 정책 과제를 학계와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한 정책 연구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역 산업계와 학계에서는 화성시가 보유한 반도체·모빌리티 산업 기반과 AI 기술을 어떻게 접목해 나갈 것인지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정책 연구와 후속 논의가 이어질지 주목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