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당일 오전 8시, 동탄5동 행정복지센터에는 이른 시간이지만 열댓 명의 유권자들이 투표를 위해 모여 있었다. 투표장인 3층 대강당으로 향하는 길목에서는 ‘투표안내원’ 명찰을 찬 동탄5동 통장단협의회 제37통장 문영환(70) 씨를 만날 수 있었다.
그는 “바로 근처 주민이자 통장”이라고 본인을 소개하며 현재 지방선거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미 사전투표 첫날 투표를 마쳤다고 밝힌 문 씨는 “봉사 일정이 끝난 뒤 경로 회원들과 에덴교회 행사 예배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교회 측에서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선물을 주기로 했다”고 전해 뿌듯한 미소를 보였다.
화성시에 바라는 점이나 개선점을 묻자 그는 “젊은 층이나 40대~50대가 바라는 것들과는 조금 다를 수 있다”며 “우리 같은 시니어 세대는 노인복지가 조금 더 꼼꼼하게 개선됐으면 하는 바람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전반적인 지역 인프라에 대한 의견도 이어갔다. 그는 “현재 이 동네 근방에는 제대로 된 식당이 없다”며 “조금 거리가 있는 ‘11자 상가(동탄 영천동)’에도 규모가 큰 식당이나 유명 맛집이 많지 않고, 이 주변에는 흔한 프랜차이즈 매장조차 찾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영천동 일대 상권의 다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주차 문제에 대한 쓴소리도 이어졌다. 과거 대전에서 백화점을 운영하며 주차 공간 확보 문제를 고민해봤다는 그는 “동탄 지역이 넓어지면서 높은 사무용 건물들이 대거 들어섰지만, 건물 층수나 규모에 비해 주차장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꼬집었다.
문 씨는 “극심한 주차난으로 인해 접근성이 떨어지다 보니 1층 상가들조차 장사가 잘되지 않고 임대를 내놓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며, 이번 선거 이후 화성시의 주차 문제가 개선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김윤아 수습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