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7시가 되자 정적이 흐르던 포천시 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 개표소에 관계자의 외침이 울려 퍼졌다.
시선이 쏠린 체육관 입구에선 투표를 마친 시민들의 선택이 담긴 투표함이 경찰 호송을 받은 어린이집 출퇴근 차량을 통해 하나 둘 개표장에 도착하면서 본격적인 개표의 막이 올랐다.
체육관 안은 긴장감으로 가득 찬 가운데 개표사무원들은 흰 장갑을 낀 채, 사전 투표함을 개방해 분류 작업을 하느라 분주하게 움직였다.
개표 참관인들은 한 치의 오차도 놓치지 않겠다는 듯 투표함이 이동하는 과정과 투표 분류기를 유심히 주시했다.
개표장 입구에 도착한 투표함은 관계자 확인 절차를 거쳐 지정된 장소에 차례로 정렬됐다. 각 투표소에서 도착한 투표함이 늘어날수록 체육관 안의 긴장감도 짙어졌다.
여야 후보 캠프 관계자들도 긴장한 표정이이었다. 일부는 휴대전화로 개표 상황을 실시간 전달하고 확인하며 조심스럽게 전망을 나누기도 했다.
개표소에 와 있는 모두가 숨을 죽인 채 민심의 향방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었다.
한편에선 취재진들의 움직임도 분주한 가운데 카메라 셧터소리가 이어졌다.
개표소는 단순히 표를 세는 공간이 아니라 이번 선거운동 기간동안 후보들이 흘린 땀과 시민들의 기대, 포천의 미래에 대한 선택이 하나의 결과로 모이는 민주주의의 실현장이었다.
[ 경기신문 = 김성운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