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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군, 트럼프 휴전 요구에 이스라엘 작전 중지 선언

 

이란군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휴전 촉구 직후 이스라엘에 대한 군사 작전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란군을 통합 지휘하는 하탐 알안비야 중앙군사본부는 8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에 고통스러운 대응을 가했으며, 이란군의 작전 중지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는 트럼프 미 대통령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스라엘과 이란은 즉각 발포를 멈춰야 한다"고 요구한 지 약 1시간 만에 나온 조치다.

 

이란군은 이번 작전이 미국의 지원 하에 자행된 이스라엘의 레바논 남부 및 베이루트 근교 침략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명분을 밝혔다. 

 

아울러 이란 관영 타스님뉴스는 상대방이 먼저 휴전을 요청해 동의한 것이라며, 이스라엘의 공격이 재개되면 이전의 ‘1 대 1’식 대응을 넘어 더 파괴적인 보복을 가한다는 '새로운 방정식'을 조건으로 걸었다고 보도했다. 

 

아미르 하타미 이란군 총사령관 역시 적대행위 반복 시 더욱 가혹한 대응이 따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번 사태는 이스라엘의 베이루트 공습에 맞서 이란이 탄도미사일 약 30발을 발사하며 촉발됐다. 이에 이스라엘이 테헤란과 이스파한 등 이란 주요 도시를 맞공습하고 예멘 후티 반군까지 가세하면서 전면전 위기가 고조됐다. 

 

[ 경기신문 = 정진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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