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민 10명 중 1명은 수원시가 올해 새롭게 추진한 새빛 생활비 패키지 사업으로 생활비 절감 혜택을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비를 지원받은 시민은 총 12만 3000명이다.
올해 초 지원사업이 시작된지 5개월 만에 수원시민의 약 10%가 수혜를 받은 셈이다.
수원시 새빛 생활비 패키지에는 △출산지원금 확대 △생리용품 보편 지원 △청년주거 패키지 △대상포진 접종 △어르신·등록장애인 무상교통 등 총 7개 사업으로 구성됐다.
◇ 교통비 지원으로 시민 주머니 부담 덜어
가장 많은 시민이 생활비 절감 혜택을 누린 것은 교통비다.
지난 4월말까지 청년과 어르신, 장애인 8만 5000여 명에게 총 41억 4000만 원이 교통비로 지급됐다.
1인당 평균 약 4만 8000원의 교통비가 지원된 셈이다.
특히 사회초년생인 만 19~23세 청년은 교통비 지원의 최대 수혜자로 꼽힌다. 올해 1~4월까지 청년 2만 5503명이 교통비 지원을 받았다.
사회초년생 교통비 총지급액은 17억 5300만 원이다. 1인당 평균 6만 8776원을 지원받았다. 4월까지 매월 1만 7000원의 교통비를 절약한 것이다.
수혜 범위가 넓은 대상은 70세 이상 어르신들이다. 대상자 6만 9461명 중 82%인 5만 6102명이 실지급을 받았다.
총 지급액은 약 22억 3600만 원이다. 1인당 평균 3만 9855원을 지원받은 셈이다. 시내버스 일반 기본요금(1650원)을 기준으로 매월 8회를 무료로 이용한 효과를 냈다.
수원시에 거주하는 등록장애인 3909명도 버스요금을 돌려받았다.
만 24~69세 등록장애인 3909명은 지난 1~3월 장애인용 G-패스 카드 이용에 따른 교통비 지원으로 총 1억 5455만 원을 지급받았다. 1인당 평균 3만 9500원의 교통비를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수원시는 압류계좌나 계좌번호 오류 등으로 지원금을 받지 못한 대상자들이 빠르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지급 계좌를 생계비 통장으로 변경하거나 계좌번호를 정정하고, 필요한 서류 제출을 독려하는 등 지속적인 안내로 지원 대상자들이 생활비 절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 생애 주기별 시민 건강 챙기는 맞춤형 핀셋 지원
올해부터 시작된 생활비 지원은 시민의 가계 지키미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첫째아 출산지원금 △여성 청소년 생리용품 △대상포진 예방접종비 지원 등이 수원시민의 건강을 핀셋형으로 지키는데 활용됐다.
특히, 출산지원금 지원 대상이 첫째 자녀까지 확대되면서 지난 1~5월 2636개 신생아 가정에 총 19억 600만 원이 지급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830명에게 6만 1500만 원이 지급됐던 것과 비교하면, 지원 인원과 금액 모두 3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이는 출산지원금을 받지 못했던 첫째 자녀에게도 골고루 혜택이 나눠진 효과로 분석된다. 올해 5월 초까지 신청을 완료한 1647명의 첫째 자녀 신생아 가정은 이달 초에 지원금을 받았다.
지난 3월부터 시작된 여성 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원 사업도 큰 호응을 받고 있다.
2008~2015년 출생 여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생리용품 지원사업은 전체 대상자 4만 2880명 중 절반이 넘는 2만 3817명이 신청을 완료했다. 연 최대 14만 2000원이 두 차례 걸쳐 지급된다. 지원금은 경기지역화폐 가맹 편의점, 배달특급몰에서 사용할 수 있다.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은 65세 이상 어르신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추진됐다.
어르신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마련된 이 사업의 수혜 인원은 4개월 만에 1만여 명을 넘겼다.
올해는 짝수 연도에 출생한 어르신이 사업 대상자다. 2만 5450명 중 40.9%인 1만 461명이 접종을 완료했다.
특히 지난 2월 말부터 위탁 의료기관에서 접종이 가능한 일반 시민(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외)의 경우에는 3개월 만에 9300여 명이 접종하는 등 높은 정책 효과를 보여줬다.
청년들의 주머니를 지키는 청년 주거 패키지는 이달 중 1차 지원금 지급이 이뤄진다. 월세와 이사비, 중개보수비 등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해 400명에게 총 2억 6499만 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1인 평균 66만 원의 주거 관련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청년 주거 패키지는 중복 성격의 국토부 청년 월세 지원사업 대상자가 결정된 이후 하반기 추가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 수원시의 생활비 지원, 놓치지 마세요!
새빛 생활비 패키지는 수원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사업이다.
하지만 7종 사업의 지원 조건과 신청 방법 등을 꼼꼼히 확인해야한다.
출산지원금은 출생일로부터 1년 이내에 신청 가능하다. 올해 1월 1일 이후 태어난 신생아 가정이라면, 아직 신청 기간이 넉넉하다. 신청은 주소지 행정복지센터 또는 정부24에서 하면 된다.
생리용품 보편 지원도 신청 기회가 남아있다. 2008~2015년 출생 여성 청소년은 신분증 등의 준비물을 챙겨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다만 매년 신청을 해야 하며, 지원금 사용 기한이 연말까지라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은 1960년 이전 짝수 연도 출생자가 대상자다. 단, 과거 예방접종을 받은 시민은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무상교통은 대상자마다 사용 가능한 카드와 범위가 다르다. 어르신과 수원시 거주 등록장애인은 농협에서 발급한 교통카드(G-패스), 사회초년생 청년은 K-패스 교통카드가 필요하다.
교통비는 분기별로 지급된다. 매 분기 7만 원을 한도로 연간 최대 28만 원까지 지원된다. 사회초년생 청년의 경우 시내버스를 비롯해 도시철도와 광역철도, 공항철도 이용분까지 활용 범위가 넓다.
청년 주거 패키지는 건강보험료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일 경우 신청 가능하다. 또 임차보증금 1억 원 이하이면서 월세 60만 원 이하의 민간 소재 건물에 거주할 경우 지원 받을 수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시는 출산 가정부터 청소년, 청년, 어르신까지 고루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새빛 생활비 패키지로 꼼꼼히 챙기고 있다"며 "시민께서 놓치지 말고 신청해 생활에 도움이 되는 지원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