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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국제선 유류할증료 20% 이상 떨어진다… 국제유가 급락 영향

국제선 유류할증료 27→19단계 적용

 

국제유가 하락세의 영향으로 오는 7월 발권되는 국제선 항공권의 유류할증료가 지난달보다 20% 이상 크게 낮아진다. 

 

1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다음 달 발권 기준 국제선 항공권에는 유류할증료 19단계가 적용될 전망이다. 이는 이달 적용됐던 27단계에서 8계단이나 내려간 수치다. 

 

중동 분쟁 여파로 지난 5월 최고치인 33단계까지 치솟았던 유류할증료는 이로써 2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게 됐다.

 

이번 인하는 유류할증료 기준이 되는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값(MOPS)이 갤런당 338.3센트(배럴당 142.09달러·5월 16일∼6월 15일 기준)로 전월 대비 17.5% 급락한 데 따른 것이다. 

 

최고점을 기록했던 2개월 전과 비교하면 항공유 가격은 무려 33.8%나 떨어졌다.

 

이에 따라 국내 항공사들은 다음 달부터 적용될 구체적인 인하율을 확정했다. 

 

대한항공은 이달 편도 기준 최대 45만 1500원이던 유류할증료를 다음 달 34만 4000원으로 낮춘다. 

 

장거리를 왕복할 경우 유류할증료 인하 폭은 최대 21만 5000원에 달한다. 단거리 노선 왕복 시에도 최소 3만 200원의 비용이 절감된다.

 

아시아나항공 역시 인하 행렬에 동참한다. 아시아나항공의 편도 기준 최저 구간 유류할증료는 기존 6만 8000원에서 4만 8500원으로 28.7% 낮아진다. 최고 구간은 38만 2800원에서 27만 5800원으로 27.9% 내려간다.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 노선은 편도 11만 6700원~13만 4400원선이 적용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유류할증료 추가 하락이 침체되었던 장거리 노선의 항공 수요를 끌어올리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비싼 유류할증료 탓에 단거리 노선에만 예약이 몰리는 현상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 경기신문 = 정진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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