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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 피해지원금 효과? 경기 골목상권 매출 9% 증가

지급 후 3주간 경기 포함 전국 평균 매출 10.6%↑
경기 지원금 1조 1882억 지급…신청률 96.79%
7월 3일까지 지원금 신청…사용 기한은 8월 31일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 이후 경기도 소상공인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는 한국신용데이터가 보유한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차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이 시작된 지난 5월 18일부터 6월 7일까지 3주간 경기도를 포함한 전국 17개 광역시·도의 소상공인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평균 10.6% 늘었다고 29일 밝혔다.

 

분석 대상은 국세청 데이터 제공에 동의한 소상공인 16만 개 사업체다. 

 

 

지역별로는 부산이 16.0%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고, 경남(14.7%), 대구(14.0%), 인천( 13.8%)이 뒤를 이었다. 가장 낮은 곳은 제주(5.2%)로 조사됐다. 

 

전국 기준 업종별로는 생활물가와 밀접한 소매업이 16.4% 늘었고 교육서비스업도 11.2% 증가하며 평균을 웃돌았다. 반면 예술·스포츠·여가업은 4.6% 증가에 그쳤다. 전통시장 역시 소비 회복세가 뚜렷했다. 부산 수정전통시장(123.7%), 강원 동쪽바다중앙시장(114.8%), 경남 삼천포중앙시장(114.0%)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고유가·고환율·고물가로 인한 서민 경제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추가경정예산으로 총 6조 1000억 원 규모의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5일 기준 1·2차 지급 대상자의 97.36%인 3518만 6628명에게 총 6조 800억 원이 지급됐다.

 

지난 25일 기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지원금이 지급된 곳은 경기도로 신청자 906만 3221명에게 1조 1882억 원이 지급됐다. 총 지급액의 약 19%다. 신청률은 96.79%로 전국 평균(97.36%)에 미치지 못했다.

 

지역별 신청률은 경남과 전남이 98.51%로 가장 높았고, 전북(98.25%), 대구(98.24%), 울산(98.22%) 순으로 조사됐다. 

 

17개 광역시·도에서 매출 증가세가 확인되면서 고유가 피해지원금이 지역 소비 회복에 일정 부분 기여했다는 것이 중소벤처기업부의 설명이다.

 

이병권 중소벤처기업부 제2차관은 “민간 데이터 기업과 협업을 통해 고유가 피해지원금이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상권 활성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공공·민간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통합·구축해 더욱 정교하고 효과적인 맞춤형 정책 수립에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은 다음 달 3일 오후 6시까지로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에서 신청할 수 있다. 기한 내 신청하지 않으면 지원금을 받을 수 없다. 지급 대상자 선정 결과에 대한 이의신청은 내달 16일 오후 6시까지다. 

 

지원금은 오는 8월 31일 24시까지 사용해야 하며 잔액은 국가와 지방정부로 환수된다.

 

[ 경기신문 = 이순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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