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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시흥시 일상에서 즐기는 내 집 앞 ‘물놀이장’ 인기 만점

배곧한울공원 해수체험장 등 공원 내 물놀이장 ‘북적’

 

30도를 웃돈 지난 5일, 시흥시 곳곳의 공원 물놀이장이 일제히 문을 열었다. 멀리 피서를 떠나지 않아도 집 가까운 공원에서 시원한 물놀이를 즐기려는 가족 단위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여름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음을 실감하게 했다.

 

비둘기공원 물놀이장은 개장과 동시에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가득했다. 분수와 워터터널, 슬라이드 등 다양한 놀이시설에서 아이들은 연신 물속을 오가며 더위를 식혔고, 부모들은 그늘 아래에서 아이들을 지켜보거나 사진을 남기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현장에서 만난 한 학부모는 "아이들이 물놀이를 좋아하는데 멀리 워터파크를 가지 않아도 집 가까운 공원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어 자주 찾는다"며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은 "시설 관리가 잘 돼 있어 안심하고 아이를 놀게 할 수 있다"며 "집 앞 공원이 여름에는 최고의 놀이터가 된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날 운영을 시작한 시흥시 공원 체험형 무료 물놀이장은 모두 18곳이다. 안전점검과 시설 정비를 마치고 예년보다 8일 앞당겨 개장했다. 운영 기간은 내달 16일까지다.

 

이달 26일까지는 주말에만 운영하고, 28일부터 내달 16일까지는 매주 월요일을 제외한 모든 요일 문을 연다. 이용시간은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운영 장소는 군서공원, 젊음과패기공원, 하늬공원, 옥구공원, 물빛공원, 숲속향기공원, 큰솔공원, 샛말공원, 능곡중앙공원, 산현공원, 가온공원, 해로공원, 비둘기공원, 솔숲공원, 신천근린공원, 은계숲생태공원, 매화동 물놀이터, 월곶포구광장 등이다.

 

 

무료 물놀이장이지만 슬라이드 등 다양한 놀이시설을 갖춰 아이들이 신나게 물놀이를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다. 무엇보다 집 가까운 공원에서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다.

 

시흥의 또 다른 여름 명소인 배곧한울공원 해수체험장에도 인기 만점이다.

 

서해를 배경으로 조성된 인피니티풀 형태의 해수체험장은 성인풀과 유아풀을 갖춰 온 가족이 함께 이용하기 좋다. 샤워실과 매점, 카페 등 편의시설도 잘 마련돼 있으며, 야자수와 바다가 어우러진 이국적인 풍경은 도심 속 휴양지를 떠올리게 한다.

 

물놀이를 마친 뒤에는 잔디공원의 '천국의 계단' 포토존과 쉼터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휴식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서해를 붉게 물들이는 일몰은 배곧한울공원을 대표하는 풍경으로 손꼽힌다.

 

초등학생 자녀와 함께 방문한 한 시민은 "멀리 떠나지 않아도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어 매년 찾는다"며 "바다를 보며 물놀이를 즐길 수 있어 아이뿐 아니라 부모들도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시흥시는 매년 여름 배곧한울공원과 갯골생태공원에서 해수체험장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달 20일 각각 문을 열고 방문객을 맞고 있다. 갯골생태공원 해수체험장은 내달 16일까지 주말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배곧한울공원 해수체험장은 오는 26일까지 주말에만 운영한 뒤 내달 20일까지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이용요금은 만 36개월 이상 기준 5600원이며, 시흥시민은 50%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다. 두 곳 모두 하루 700명 한정 선착순 현장 발권 방식으로 운영된다.

 

집 앞 공원에서 부담 없이 즐기는 무료 물놀이장과 갯골과 서해의 풍경을 함께 누릴 수 있는 해수체험장이 여름 준비를 마치고 방문객을 맞고 있다. 일상 가까이의 특별한 피서지에서 올 여름 더위를 떨쳐 내는 것도 좋을 듯 싶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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