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7.10 (금)

  • 흐림동두천 26.8℃
  • 흐림강릉 31.1℃
  • 서울 26.3℃
  • 흐림대전 30.2℃
  • 구름많음대구 34.2℃
  • 구름많음울산 31.2℃
  • 구름많음광주 31.6℃
  • 구름많음부산 30.1℃
  • 구름많음고창 32.1℃
  • 구름많음제주 31.5℃
  • 흐림강화 25.5℃
  • 흐림보은 28.3℃
  • 구름많음금산 30.6℃
  • 구름많음강진군 29.1℃
  • 구름많음경주시 34.3℃
  • 흐림거제 29.3℃
기상청 제공

인천 보궐선거 당선 한 달…송영길·김남준, 정치적 존재감 키우기

국비 확보·인천 현안 해결이 향후 평가 가를 변수

 

6·3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송영길(연수갑) 의원과 김남준(계양을) 의원이 국회 입성 한 달을 맞았다. 두 의원은 각자의 방식으로 의정활동에 속도를 내고 있다.

 

송 의원은 지난달 3일 당선 이후 국회에 복귀해 당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하는 등 중앙 정치 행보에도 보폭을 넓히고 있다. 그는 당선 직후 이재명 정부의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지역 현안 챙기기에도 적극 나서는 모습이다. 연수 원도심 재개발·재건축과 GTX-B 환승체계 구축, 제2경인선 조기 착공, 송도역 활성화, 중고차 수출단지 이전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1호 법안으로 지역의 주요 현안인 ‘중고자동차 수출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초선인 김 의원은 국회 적응과 의정활동 기반을 다지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 대통령의 핵심 측근으로 분류되는 김 의원은 선거 과정에서 계양 지역 공약의 연속성을 강조했고 당선 이후에는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활동하며 본회의와 상임위원회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지역 민생 행보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당선 이후 출근길 감사 인사를 시작으로 현충일 추념행사와 노인지회, 봉사단체, 어린이집연합회, 전통시장 방문 등에 참석하며 주민들과 접촉면을 넓혔다.

 

또 각종 직능단체 간담회와 행사에도 잇따라 참석해 지역 의견을 청취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하반기 국정감사와 정부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두 의원의 역할이 본격적으로 드러날 것으로 보고 있다. GTX-B와 인천발 KTX 등 국비 확보가 필요한 사업과 제2경인선, 원도심 재생 등 인천 주요 현안에서 어떤 성과를 내느냐가 평가의 기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같은 여당 소속인 박찬대 인천시장과의 협력 여부도 관심사다. 지방정부가 추진하는 대형 사업은 정부 예산안 반영과 국회 심의가 필수인 만큼 시와 지역 정치권의 협력이 사업 추진의 성패를 가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지역 정가의 한 관계자는 "당선 한 달 만에 성과를 평가하기에는 이른 시점"이라며 "중진과 초선은 역할이 다를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송 의원은 정치적 경험을 바탕으로 정부와의 협의 능력이, 김 의원은 정책과 예산 분야에서 얼마나 성과를 내느냐가 각각 중요한 평가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하민호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