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반도체 생산시설 확장을 위해 고덕산업단지 용적률 완화를 추진하는 등 반도체 투자 지원에 속도를 낸다. 용인 반도체 국가산업단지의 팹(Fab) 가동 시기가 2029년으로 앞당겨진 데 맞춰 인허가와 기반시설 지원도 본격화한다.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15일 '제2차 반도체 초격차 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P5 FAB2 건설을 위한 고덕산업단지 용적률 완화 특례 협의와 화성 일반산업단지 연구라인 확장,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조기 가동에 따른 부지 조성 및 용수 공급 지원 방안 등을 검토하라고 관계 부서에 지시했다.
추 지사는 이 자리에서 "반도체는 대한민국의 명운이 걸린 경기도의 최대 현안"이라며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허가는 신속히 신청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하루라도 앞당겨 처리하라"고 말했다.
이어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곧바로 반영해 ‘경제1번지 경기도’를 반도체로 완성할 수 있도록 실국의 경계를 넘어선 업무 혁신을 하라”고 주문했다.
도는 이번 지시에 따라 △삼성전자 등 앵커기업 투자 지원 △전력·용수 등 기반시설 확충 △소재·부품·장비 생태계 강화 △거버넌스 정비 등 4대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추 지사의 1호 결재사항인 '반도체 초격차 전략위원회'를 오는 9월 출범시키고, 위원회 출범 전까지는 '반도체 초격차 전략추진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해 시급한 현안을 처리할 방침이다.
위원회는 반도체 정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아 정책과 사업을 총괄하고 부서 간 이견 조정과 현안 해결을 담당한다.
도는 ASML,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도쿄일렉트론, KLA 등 글로벌 소재·부품·장비 기업과 안성 동신 소부장 특화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현장 소통을 강화해 투자 애로를 해소하고 반도체 공급망 경쟁력 강화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용인 반도체 국가산업단지는 2040년까지 누적 10기가와트의 전력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도는 국가산단 팹 가동 시기가 2029년 하반기로 앞당겨진 데 맞춰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10기가와트 공급을 목표로 초대형 계획입지 추진단을 구성하고 장주기 에너지저장장치(ESS) 6기가와트급 허브 조성도 검토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