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성장교육과 미래 혁신 교육 그리고 따뜻한 지역 밀착형 협력을 양평중학교 운영의 핵심 가치로 삼겠습니다"
지난 2024년 3월 부임 이래 '체육·예술·인성' 융합형 전인교육을 일관되게 실천해 온 조중분 제30대 양평중학교장의 행보가 공교육 혁신의 새로운 모델로 떠오르고 있다.
조 교장은 스스로를 '이끄는 관리자'가 아닌 '지원하는 조력자'로 규정한다. 그는 “선생님이 오직 교육 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는 건강한 학교문화를 조성할 때 비로소 학생들의 행복한 배움과 성장이 시작된다”며 말했다.
자율성과 균형을 강조한 그의 교육 철학은 부임 약 2년 만에 체육, 예술, 인성 등 학교 전반에 걸쳐 눈부신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학생 맞춤형 성장지원' 철학의 결실은 체육 분야에서 나왔다. 양평중 3학년 홍온유 학생이 '2026 카누 스프린트 여자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대학 및 실업팀 선배들을 제치고 종합 1위를 차지하며 중학생 최초로 태극마크를 달게 된 것이다. 이어 제55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도 금메달 1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학교와 지역의 명예를 드높였다.
조 교장은 학생들이 운동과 학업을 병행할 수 있도록 훈련 환경을 대폭 개선하고 전폭적인 지지를 보냈다. 조 교장은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이 세계 무대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학생 맞춤형 엘리트 체육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조력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예술 교육 영역에서의 각별한 애정도 결실을 맺었다. 관내 유일의 중학교 사물놀이반 '너른소리'는 제34회 경기도 청소년 종합예술제 예선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오는 8월 28일 대망의 경기도 본선 무대에 오른다. 조 교장은 예술중점학교 및 양평형 마을공동교육과정을 다져 국악 수업을 체계화하고 선후배 멘토링 문화를 장려했다.
조 교장은 “악보 없이 입에서 입으로 마음을 전하는 구전심수의 전통이야말로 우리가 미래 사회에 물려주어야 할 진정한 협동 교육의 본보기”라며 전통예술 교육의 가치를 피력했다.
조 교장이 그리는 양평중학교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배움터'다. 지난 4월 열린 '클래식 선율로 여는 평화로운 등굣길'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은 민·관·학 협업의 대표적 사례다.
학생회와 학부모회는 물론 양평경찰서 학교전담경찰관(SPO), 백운로터리클럽, 양평청소년문화의집 오케스트라단이 함께 어우러져 등굣길을 감성적 예술 공간으로 채워냈다.
향후 양평중은 고교학점제 시행을 앞두고 중학교 단계에서부터 자율성과 진로 탐색 역량을 기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심화할 방침이다. 특히 문화·예술·체육·독서 활동을 바탕으로 스마트폰 가상 세계에서 벗어나는 '폰 프리 스쿨'을 자연스럽게 실천하고자 한다.
조 교장은 “학교는 스마트폰의 가상 세계보다 훨씬 생동감 넘치고 흥미로운 오프라인의 기쁨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친구와 대화하고 함께 뛰놀며 자율적인 미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따뜻한 환경을 끊임없이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