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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점검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상진 성남시장 “경기남부 420만 주민 위한 필수 교통망”

용서고속도로 교통난 해결·반도체 클러스터 연결…필요성 강조
“남부철도, 저탄소 친환경 교통도시 체계의 초석이 될 것”

 

"경기남부광역철도는 경기남부 420만 주민들의 교통 편의는 물론 국가 첨단산업 경쟁력까지 좌우할 핵심 광역교통 인프라입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27일 경기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의 필요성을 이같이 강조했다.

 

신 시장은 경기남부광역철도가 단순한 교통망 확충 사업을 넘어 수도권 남부의 교통체계를 혁신하고, 반도체와 IT 등 국가 전략산업을 뒷받침할 기반시설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먼저 경기남부광역철도의 가장 큰 의미로 교통 소외 해소를 꼽았다.

 

신 시장은 "경기남부광역철도는 경기남부의 핵심 거점들을 하나로 연결하고 서울 주요 도심과 경기남부 반도체 클러스터까지 인적·물적 자원이 원활하게 순환하도록 하는 핵심 교통 인프라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서울 동남권과 경기남부를 잇는 초광역 생활권과 비즈니스 연계 벨트를 구축해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자가용 없이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저탄소 친환경 교통체계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업 추진의 배경으로는 경기남부의 열악한 철도 인프라를 언급했다.

 

그는 "경기남부는 수도권에서도 인구 밀도가 가장 높은 지역이지만 철도 서비스 수준은 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성남시를 제외한 철도 수단분담률은 용인시 9.3%, 수원시 10.2%, 화성시 3.7%로 경기도 평균인 11.7%보다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에 따른 편익을 분석한 결과 연간 약 5000억 원의 경제적 편익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교통 여건 개선뿐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신 시장은 용인~서울고속도로를 중심으로 한 극심한 교통난을 해결하기 위해서도 광역철도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용인~서울고속도로 축을 따라 대규모 도시개발이 이어지면서 경기남부 도로는 상시 포화 상태에 이르렀다"며 "광역철도를 통해 서울 접근성을 높이고 출퇴근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수준의 교통 편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 시장은 경기남부광역철도가 국가 첨단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역할도 수행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성남과 용인, 수원, 화성은 국가첨단전략산업이 집중된 지역"이라며 "이들 지역에 보다 높은 수준의 철도 서비스를 제공하면 반도체와 IT 산업의 기반이 더욱 강화되고 기업 경쟁력 향상은 물론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했다.

 

또 수도권 내부의 교통 불균형 해소 필요성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수도권'이라는 이름 아래 묶여 있지만 경기남부는 광역교통 인프라가 부족한 대표적인 교통 소외 지역"이라며 "정시성과 편리성을 갖춘 철도망 구축은 수도권 내부의 다극화와 지역 간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반드시 추진해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는 모든 인프라와 일자리가 서울로 집중되면서 부동산 과열 등 여러 부작용이 발생했다"며 "경기남부광역철도가 구축되면 경기남부 핵심 도시들이 독자적인 자족 기능을 갖추고 균형발전을 이루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한 지자체 간 공조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신 시장은 "이 사업은 서울시가 수서차량기지 이전과 연계해 지하철 3호선 연장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시작됐다“며 ”서울시와 성남·수원·용인·화성 등 4개 지자체가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립 이전부터 지속적으로 협의해 온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경기도와 4개 지자체가 공동 대응하고 지역 국회의원들과도 긴밀히 협력해 서울시와의 협의체계를 구축하겠다"며 "경기남부광역철도가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우·이양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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