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8.09 (일)

  • 맑음동두천 25.3℃
  • 맑음강릉 21.5℃
  • 맑음서울 27.2℃
  • 구름많음대전 27.9℃
  • 흐림대구 25.9℃
  • 흐림울산 26.6℃
  • 구름많음광주 30.7℃
  • 흐림부산 28.2℃
  • 흐림고창 27.9℃
  • 흐림제주 28.3℃
  • 맑음강화 25.7℃
  • 흐림보은 26.4℃
  • 흐림금산 27.6℃
  • 흐림강진군 28.9℃
  • 흐림경주시 25.4℃
  • 흐림거제 28.2℃
기상청 제공

[현장에서] 폭염에 지친 시민 곁으로 온 ‘NEW 얼음땡’…군포 생수 자판기·쉼터 인기

전화 인증으로 1인 1일 1병 제공…무더위쉼터와 함께 생활밀착형 폭염 대응

 

“푹푹 찌는 한여름 시원한 얼음생수 한병 들고 가세요!”

 

29일 군포시 산본 로데오거리에는 폭염 속 시민들에게 시원한 생수를 제공하는 무료 스마트 생수 자판기 ‘NEW 군포 얼음땡’이 운영되고 있었다. 시민들은 자판기에서 받은 얼음생수로 잠시 더위를 식히며 발걸음을 이어갔다.

 

연일 35도 안팎의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시민들은 시원한 생수 한 병으로 갈증을 달래고, 폭염 속 건강 관리에 도움을 받고 있었다.

 

‘NEW 군포 얼음땡’은 지난 7월 1일부터 산본 로데오거리, 중앙공원, 당정근린공원 등 시민 이용이 많은 3곳에서 운영 중이다. 자판기는 24시간 이용 가능하며, 시민들은 전화 인증을 거친 뒤 하루 한 병씩 시원한 생수를 받을 수 있다.

 

올해 새롭게 적용한 전화 인증 방식은 이용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공정한 배분에도 효과를 내고 있다.

 

지난해에는 일부 이용자가 여러 병을 가져가면서 늦게 방문한 시민들이 생수를 받지 못하는 사례가 있었지만, 올해부터 ‘1인 1일 1병’ 원칙을 도입해 더 많은 시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운영 방식을 개선했다.

 

자판기를 이용한 시민들은 “필요한 사람 모두가 함께 이용할 수 있어 더욱 의미 있는 정책”이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군포시는 올해 처음 운영한 무더위쉼터도 시민들의 이용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냉방시설을 갖춘 쉼터는 폭염을 피해 잠시 머물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하루 수백여 명의 시민이 찾고 있다.

 

어르신뿐 아니라 외부에서 근무하는 노동자와 시민들도 쉼터를 이용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시민들은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 있어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해 운영 결과를 반영해 올해 생수 자판기 운영 기간을 기존 30일에서 60일로 확대했다. 공급 물량을 늘리고 실시간 재고 관리 시스템도 도입해 이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편을 줄였다.

 

또 매일 두 차례 생수를 보충하고 스마트 앱을 활용해 재고를 관리하는 방식으로 안정적인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사업은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를 활용해 추진됐다. 군포시는 재정 부담을 낮추면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폭염 대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는 하반기에는 생수와 핫팩을 함께 공급하는 통합형 스마트 자판기 도입도 추진할 계획이다.

 

시민들은 “폭염 속 시원한 생수 한 병과 잠시 쉬어갈 수 있는 무더위쉼터가 큰 힘이 된다”, “작은 배려 같지만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실질적인 정책”이라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 경기신문 = 김성훈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