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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점검 경기남부광역철도 完] 도지사·국회의원들 ‘원팀’ 구성…사업 반영 총력전

추미애, 경기남부 국회의원들과 남부철도 ‘원팀’
‘사업 현실화’ 최우선 과제로 삼고 공동대응 나서
학계, ‘경유지 포함’ 서울시 우호적 관계 중요성 강조

 

추미애 경기도지사와 경기남부 국회의원들이 경기남부광역철도(이하 남부철도)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원팀’을 구성하고, 총력전에 나선다. (본지 2026년 7월 21일·24일·27일·28일 1면, 21일·24일·27일·28일 2면 보도)

 

30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추미애 지사와 김태년(민주·성남 수정), 권칠승(민주·화성병), 염태영(민주·수원무), 부승찬(민주·용인병), 김준혁(민주·수원정) 의원은 지난 27일 경기도청 소재지인 수원 광교에서 회동을 갖고 남부철도 등 교통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남부철도 사업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이를 공동 대응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등 사업 현실화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남부철도 사업은 지난 13일 1만 명이 넘는 도민 청원인의 선택을 받아 민선9기 경기도 1호 청원으로 성립된 바 있다. 여기에 올해 하반기 국토교통부의 5차 국가철도망 계획 발표를 앞두고 있는 만큼 남부철도의 국가계획 포함 여부가 주요한 도내 현안이 됐다.

 

수원·용인·화성·성남의 거주민은 약 420만 명으로 유동인구가 많지만, 각 남부 도시를 잇는 ‘가로축 교통망’이 부재하다. 또 도시철도 등 대중교통 체계가 부족해 경부고속도로와 용인서울고속도로 의존도가 높다.

 

이같은 부족한 교통 인프라는 출퇴근 시간대 병목현상 등 고질적인 교통 문제를 낳고 있다. 산적한 교통현안에 반해 이를 해결할 제도적 장치는 마련돼 있지 않다.

 

최근 기획예산처가 국가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예비타당성조사 지침을 개정해 수도권 사업에도 균형성장(5%) 평가 항목을 신설했으나, 30~40%의 균형성장 가중치가 반영되는 비수도권 지역과 달리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중앙정부 차원의 제도 개선이 필요한 상황에서 추미애 지사와 경기남부 의원들이 대안을 마련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는 이유다.

 

수도권의 SOC 사업으로 단순 도민만이 혜택을 보는 것이 아니다. 남부철도 경유지로 거론되는 서울 세곡동에서는 지하철역이 마련돼 있지 않다. 이곳 주민들은 지하철을 이용하려면 인근 수서동이나 장지동으로 이동해야 한다.

 

2031~2032년 개통 예정인 위례과천선(서울 강남~과천) 계획에 세곡역이 포함돼 있지만, 사업이 지연되고 있어 추가적인 광역교통망 사업에 대한 주민 요구가 큰 상황이다.

 

학계에서는 남부철도 경유지에 서울이 포함되는 만큼 수원·용인·화성·성남 등 4개 지자체 및 경기도가 사업 추진에 앞서 서울시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야 한다고 제언한다.

 

박경철 경기연구원 부원장은 “향후 경기도 지자체와 서울시는 남부철도 노선이 서울의 어디까지 진입할지, 어디까지 환승을 할지를 놓고 협의를 해야 하는 만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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