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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평화경제특구 지정에 사활 걸고 나선 포천시

9월 통일부 1차 지정 신청…624만㎡ 복합특구 조성
한탄강 관광·스마트농업 융합한 경기북부 성장축
평화경제특구법 개정안 발의…제도적 기반 마련 속도


포천시가 경기북부 접경지역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평화경제특구 지정에 사활을 걸고 나섰다.

 

접경지역 규제의 상징인 군사시설보호구역을 관광과 스마트농업, 제조업이 결합된 신성장 거점으로 전환,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향후 남북경제협력 시대를 선도하는 전략기지로 육성하겠다는 복안이다.

 

4일 시에 따르면 관인면 냉정리 일원 624만1천여㎡에 관광·농업협력 중심의 복합형 평화경제특구를 조성하기 위해 다음달 통일부에 1차 지정 신청서를 제출할 것으로 파악됐다. 

 

포천형 평화경제특구의 핵심은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을 중심으로 한 관광자원과 관인면의 농업기반, 지역 제조업을 하나의 산업생태계로 연결하는 데 있다.

 

비둘기낭폭포와 화적연, 대교천 현무암협곡 등 세계적 관광자원에 체류형 관광시설을 유치하고 스마트팜과 농산물 가공·유통시설, 화장품·뷰티테크 및 가구산업을 연계해 관광과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복합경제권을 구축하는 전략이다.

 

이 사업은 단순한 산업단지 조성을 넘어 접경지역 발전 패러다임을 바꾸는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포천형 평화경제특구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민간투자 확대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 기반시설 확충, 정주여건 개선을 동시에 추진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게 된다.

 

특히 남북교류 재개 시, 농업과 관광 분야 협력의 전진기지 역할까지 수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미래 가치도 높게 평가된다.

 

 

사업 준비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시는 조성방안 연구용역을 비롯 입주수요조사, 전략환경영향평가, 재해영향성 검토, 광역교통 개선대책 수립 등 특구 지정에 필요한 행정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다. 그러면서 경기도 평화경제특구 후보지 선정 이후 실무 협의를 이어가며 개발계획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이에 더해 제도적 지원도 가시화되고 있다. 국회에서는 평화경제특구 지정 시, 접경지역의 국가안보 기여도와 지역발전 정체 정도를 반영하고, 접경지역 발전 종합계획과의 연계를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평화경제특구법 개정안이 발의돼 특구 지정의 정책적 명분을 뒷받침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평화경제특구가 지정되면 접경지역의 새로운 성장축 형성과 함께 경기북부 균형발전의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한탄강 관광 활성화와 스마트농업 육성, 민간투자 확대를 통해 지역경제의 체질을 바꾸고 미래 남북경제협력 시대를 준비하는 대표 거점도시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성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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