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은 이경진 간호사가 우정사업본부 우정인재개발원이 주최한 ‘2026 대한민국 편지쓰기 공모전’ 일반 부문에서 대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당신의 시작을 응원하는 편지’를 주제로 지난 5~6월 두 달간 진행됐으며 전국에서 1만 1600여 건의 손편지가 접수됐다. 전년 대비 30% 이상 늘어난 규모로 예선과 본선 심사를 거쳐 7개 부문에서 총 80명이 수상했다.
이 간호사는 과거 유방암 진단을 받고 두 차례의 수술과 항암치료를 겪었다. 현재는 인하대병원 혈액종양내과에서 전담 간호사로 근무하며 암 환자들을 돌보고 있다.
이 간호사는 ‘항암치료를 시작하는 당신께’라는 제목의 편지에서 자신이 겪었던 두려움과 회복의 과정을 진솔하게 풀어내며 치료를 앞둔 환자들에게 괜찮은 척하지 않아도 된다는 위로와 함께 혼자가 아니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편지에는 완치라는 결과보다 포기하지 않고 하루하루를 살아내는 과정 자체가 중요하다는 격려도 담겼다.
이 간호사는 “항암치료를 받았던 과거의 저에게 그리고 치료를 앞둔 환자들께 꼭 전하고 싶었던 말을 편지에 담았다”며 “이 편지가 환자 한 분에게라도 위로가 됐다면 그것만으로 충분히 감사한 일”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하민호 기자 ]













































































































































































































